동네 b급 프랜차이즈 피자집에서 일하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가 한명 있음

가게로 전화가 와서 그 친구가 받았는데 손님이 콜라를 시켰는데 안왔다는거야(기사가 까먹고 안줌)

그래서 그 친구가 응대하는 과정에서 주소 확인하고 확인해보겠다고 좋게 마무리 했대(난 통화하는거 못들음)

근데 끊자마자 곧바로 가게로 사장이 전화를 하는거임

내가 받았더니 "방금 무슨전화였어?" 라고 묻더라고

근데 난 상황을 모르니까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바꿔줬지

통화 끝나고 친구한테 들어보니

'너 손님한테 어떻게 말했어?' '그리고 또 뭐라그랬어' '그다음엔 뭐라그랬어'

자식이 말실수했을때 훈계, 혼내는것처럼 되짚는 식으로 말했다는거야

심지어는 '너가 답답해 하던데' 라고 했다는거임

내가 드는 의문은 어떻게 집에있는 사장이 방금 "손님"이랑 통화했단걸 알고있으며

직원의 응대 태도를 어떻게 듣고 맘에 안들어했으며,

직원이 답답해하는걸 어떻게 알고 말했냐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