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도체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 미국은 칩4 동맹이라는 강력한 반도체 정책을 구상하였습니다.그 때부터 우리회사는 물론이고 온 업체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 끼리 거래해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목적이랍니다.그런데 우리 나라는 반도체의 40%를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20%는 홍콩 시장에 판매한다는 겁니다.중국에서 소비하는 우리 나라 반도체의 양이 총 60%입니다.
정부의 정책전략이라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칩4 참여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은 꺼리지만 마음속으로는 백해무익하다고 생각됩니다.
한미동맹을 고려하여 한국 정부가 칩4 동맹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됩니다.칩4동맹에 가입된다면 반도체 시황도 꺾이는 시점이 올 것 같습니다.지금 중국  공장등 투자를 철회하고 중국 시장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그런데 미국이 우리 나라의 반도체를 구매할 것은 아니겠죠. 미국이 있기 때문에 한국은 중국에 맘 놓고 반도체를 수출 할 수도 없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 점유율 1위가 중국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손해가 막심합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불화가 예상되는 미래를 대응하기 위해 온 반도체 업체는 어쩔 수 없이 원가를 감축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인건비와 운영비를 삭감하기로 했습니다.저와 같은 보통 회사원의 월급은 1년전보다 5%넘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 12조 이상의 중국과의 외교 단절을 감행하면서까지 칩4 동맹을 가입해야 합니까?왜 우리는 12조원의 수출을 손해 보면서 까지 칩4 동맹을 가입해야 합니까?
기업들로서는 미국의 기술보다 중국의 시장이 더 중요합니다. 전문가들 말이 군사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 등거리를 두며 외교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어느 한편으로 기울어서는 우리 나라에 어떻게든 손해가 날 수 밖에 없다는군요.
정부는 업체와 민중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