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극복 후기가 있어서 나같은 사람도 우울증 이겨내고 살고있다고 씀

우울증 처음 시작은 중고등학교 때인데
그때는 우울증인지도 몰랐음 입시스트레스인줄
대학교와서도 몇번 재발하고 또 나아지고 하다가
취업하고 너무 힘들어서 병원가니까 우울증이라고 함
이미 5번이상 재발한거라서 뭐 아마 평생 약먹지 않을까싶음

그래도 우울증 약 먹으면서 나름 이거저거 노력함
운동하면서 살도 6키로 이상 빼고
연애도 시작하고
공부도 빡세게 해서 신의직장 급인 곳도 취업함

근데 이번에 또 재발했음
약 제대로 안먹어서 ㅠ
다시 살도 오르고 연애는 삐걱되고 회사 근태 엉망이지만
그래도 저번 우울증 때보다는 적어도 나은 상황임

또 떨어졌지만 이번에도 저번처럼 힘내서
다시 인생을 원래 궤도로 올려 놓을 수 있다고 나는 자신함

우울증이 정말 힘든 병이고
쉽게 낫지도 않고 재발도 하고 평생 관리해야하는 병이지만
그래도 나는 이 병을 내가 관리할 수 있다는 어느정도 확신이 생긴거 같음
인생은 기니까 순간순간 버거운 시기들이 있겠지만
본인만 본인을 포기하지 않으면 인생이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음

나한테도 하는 다짐인데 우리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고
조그마한 노력. 노력이란 단어 너무 싫고 무섭지만
나를 바꿀 수 있는거는 그것 밖에 없으니까
조그마한 실쳔으로 조금 더 나은 삶과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고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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