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이어트이긴한데 거창하게 하는건 아니고

야식, 간식 없애고 액체류는 오로지 물, 밥먹을때 국물 조금으로만 먹고 삼시세끼 그냥 시간 최대한 맞춰서 일반식에 밥만 1/2 로 해서 먹는중

내가 의지도없고 이미 여러번 실패했기때문에 뭐 때메 실패한건지 알아서

최소한 습관이라도 고쳐보자고 마음먹고 의지력 최대한 안없어지도록 하는중

운동도 막 거창하게 헬스장가서 한다던지 밖에서 1시간~2시간 걸어다닌다던지 안하고 

그냥 엘베 쓰던거 계단 쓰고 밥먹고나서 그냥 주변 산책 좀 하다가 하는정도..

변화점은

1. 자다가 중간에 안깸

->예전엔 맨날 2~3시에 깨서 화장실가고 그랬는데 이젠 중간에 잘 안깸

2. 몸에서 냄새가 좀 사라진거같음

->아침 저녁으로 매일 샤워2번씩해도 몸이나 옷에서 땀내 엄청심하고 그랬는데 냄새가 많이 줄어들었음

3. 밥먹고나서 참을 수 없는 졸림이 많이 사라짐

-> 초고도비만이라 공복혈당장애가 있어서 밥먹고 회사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진짜 정신못차릴정도로 졸리고 컴퓨터 전원꺼지듯이 정신놓는 일이 많았는데
하품은 엄청하고 그런데 정신 놓아버릴정돈아니라서 못참겠으면 일어나서 물한잔하고 5분정도 걷다오면 괜찮아짐

4. 하루가 엄청 길어짐

-> 휴일에 그냥 배고프면 처먹고 졸리면 자고 안졸리면 컴퓨터나 하는 엠창인생이다보니 뭐 오후 1~2시에 일어나서 컴좀하다가 3~4시에 밥 거하게 처먹고
졸리니까 21~22시까지 자고 또 컴좀하다가 새벽에 야식먹고 이지랄하니까 하루가 존나 짧았는데

오전 7시에 일어나서 8시쯤에 밥먹고 11시~12시에 점심먹고 17시에 저녁먹고 22~24시에 취침하는 생활하니까 하루가 존나 길다는게 느껴짐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의지력이 얼마나 버텨줄지 몰라서 위고비 1펜 사뒀는데 나중에 진짜 못참겠을 때 시작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