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는 (어릴때 입니다 이제는 무용지물입니다)

어디서도 잘생겼다는 말은 꼭 들었고

그때마다 제가 아니라고 부정해도 맞으면서 뭘.. 이런 반응이었어요

친구들끼리 서로의 외모를 까더래도 (흔한 장난으로)

저한테는 잘생긴놈이 평가해달라고 했었거든요.

여자도 위아래 나이차 말도 안되게 나더래도 쉽게 만났구요.

그러다 나이도 먹고 그냥 비만이 되었습니다. 근데 저 스스로는

살 좀 쪘어도 뭐 기본빵은 하겠지 그게 그거지.. 라고 믿고 있었나봅니다..

어제 여자분들이 진짜 많은.. 애니메이션 소품샾 아시죠 거길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정말.. 이제는 단 한명도 나한테 눈길을 주지 않는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냥 예전에는 시선이 멈추는 걸 느꼈다면 아니면 잘생겼다 쟤 라고 하거나

지금은 그냥 기둥... 길막하는 사람.. 아니면 더 심하게 생각했으려나

하여간.. 와..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외모 진짜 중요하네요. 나이 먹은건 어쩔 수 없더래도 

진짜 정신차리고 건강 위해서라도 살 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