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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쓸모없는 구미 상식
가브도 슬슬 후반이니 모티브 과자에 대해 알아볼까 해서 썼음 구미(gummy)는 고무질을 뜻하는 gum과 형용사 y를 합친 단어임. 흔히들 말하는 그 껌이랑 유래가 같음. gum은 또 잇몸이라는 뜻도 있어서 gummy는 이가 없다는 뜻도 있음. 철자대로나 영어 발음으로나 거미가 맞는데 동양에서는 다들 구미라고 부름. 참고로 gummi는 독일어로 고무를 뜻하는 말임. 젤리와 구미는 둘다 젤라틴으로 만든 거지만 펙틴 같은 걸 물에다 중탕시키고 용기에 넣어서 굳힌 거가 젤리, 설탕 젤라틴을 더 많이 넣어서 쫀쫀한 거가 구미임. 이렇게 생겼으면 젤리고, 이런 것들은 전부 구미임. gummy jelly는 구분상인 건지 거의 안 쓰고 gummy candy를 더 많이 씀. 구미의 시초는 잉글랜드(영국 남부)에 위치한 랭커셔의 프라이어스에서 판매한 'Unclaimed Babies'라는 과자임. 구미가 본격적으로 나온 건 독일의 본임. 한스 리겔 시니어라는 제과업자가 구미베어를 만들었는데 그 사람이 차린 회사가 바로 지금의 하리보임. 하리보는 한스 리겔과 본사가 있는 독일 본의 줄임말이라고 함. 한스 리겔 시니어의 아들인 한스 리겔은 동생인 폴 리겔과 함께 회사에 4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해서 매일 톤 단위의 사탕을 생산함. 구미는 쇼마가 먹는 거, 콜라병, 구미베어, 반지, 납작한 거, 애벌레 이런게 있는데 여기서 로드킬이라는 납작한 구미가 가장 나중(2005년 미국)에 나왔음. 구미는 습기 있는 곳에 보관하면 안 됨. 수분 함량이 높아져서 질겨지고 끈적끈적해지고 미생물이 생기고 하여간 겉이 심하게 끈적끈적하면 그냥 상했다는 뜻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우주쓰레기고정닉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6일차(2)
[시리즈]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 도쿄+도동 뚜벅이 6일차(1)(250201~250208) ·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1일차(250201~250208) ·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2일차(20250201~20250208) ·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3일차(250201~250208) ·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4일차(250201~250208) · 시레토코 다이이치 호텔 후기 · 시레토코 5호트래킹 투어 후기(비슷한사진 많음 주의) ·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5일차(250201~250208) 사진은 참 못찍지만 하나사키선과 노삿푸곶 단 두곳의 분량때문에 글을 나눠씁니다 --------------------- 하나마루 본점에서 든든하게 식사한 뒤, 딱히 어디 가볼곳도 없고, 우리는 4시 조금넘어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로 했기에, 동네 산책하고 기념품이나 사 보려 했다. 영상을 찍으면서 사진찍은게 많아서, 많이 흔들린게많음 바다에 좀 더 가까이 걸어나갔다. 네무로 시의 규모가 작고. 바닷가에 가까워서 시 전체에서 바다내음이 느껴진다. 적당히 있는 구름과의 조화가 아주 좋더라 참으로 한적하다 한국인이 없는곳을 원하는자들은 도동에 가시기를. 비록 이 동네의 한적함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북방영토 얘기와 함께 더 강한 삭막함으로 다가온다. 가끔 차 몇대 지나다닌다 천천히 역으로 돌아가는 길. 낯선 도시를 산책하는 것은 좋다. 무슨 사찰이라 했던 것 같은데 눈이 참 곱게 쌓여서 신기해서 아까 점심먹으러 걸어가던 큰길을 지나간다. 이때가 3시 조금 넘었을 때 인데, 동지 부근만큼은 아니겠지만 이 동네는 벌써 하늘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다시 돌아온 네무로역 이건 버스터미널. 기차시간까진 30분이상 충분히 남아있었다. 아니 조금 촉박했더라도 들어갔을것이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아 ㅋㅋ 최동단증명서는 네무로 버스터미널안에 있고, 간단한 기념품가게도 있다. 도장찍고, 조그마한 자석을 하나 샀다. 아, 기억이 맞다면 100명성 중 1번인 반도차시유적군 도장을 여기서 찍을 수 있다(여기 아니면 노삿푸곶 어딘가 기념관일텐데...) 역 앞도 한산하다. 돌아갈 시간. 아예 작정하고 막차타겠다는 생각으로 다른곳(ex. 슌쿠니타이)을 다녀올까도 싶었으나 버스도 어렵고, 조사도 충분하지 않았고(혹시나 놓치면 답이 없) 끌리지도않아서... 삿포로로 가는 특급 오조라와의 연계 시간표 다행히도 우리의 경우 구시로까지만 가는 2시간40분(?)정도의 여정이었다 역 스탬프 굿바이 네무로 다음에 올 지는 모르겠다 도동은 또 방문하더라도 같은 극점을 간다면 왓카나이가겠지 다시보는 히가시네무로역 이제는 사진으로만 남겠구나 열차는 구시로를 향해 달려간다 눈 덮인 황무지에 점점 노을이 지는구나 아름답고 처량하구나 시-카 그렇다 여긴 사슴천국이다 괜히 철로에 사슴이 뛰어드는 이모티콘같은게 있는게 아님. 실제로 사슴 쫓는 용도인듯 한 개같은소리가 나는 경적이 계속 울렸다. 시-카 분명 네무로로 향할때에도 있었던 사람들 같다. 절대적인 기온이 낮진 않았지만 바람은 좀 불던데 안춥나 카메라가 있고 이런 일몰이 있다면 감내할 만 할수도 똥폰과 똥손 콜라보로 너프당한게 이정도였음. 더 많은 시-카 엄청난 일몰을 바라보며, 서쪽으로 달린다 하나사키선 연선의 풍경은 정말 좋았고 인상적이었다. 이걸 운영해야하는 JR 홋카이도는 안좋아하겠지만 이 뒤론 더 어두워지고 그래서 사진을 찍진 않았다 그리고 진짜로 시-카 박은건지 급정거함 ㅋㅋㅋㅋ 다행히 오래지않아 출발했다. 이 노선은 삿포로행 특급 막차(19:00)랑 연계되어있어서, 환승해야하는 사람은 똥줄탔을듯 도착. 6시 50분 조금 넘었던 것 같다. 직원들도 퇴근하나 내일 탈 열차들 표 미리 뽑아주고 렌즈 청결도 이슈 저녁먹으러 갔다. 구시로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한번쯤은 보게 되었을 경양식집이다. 이맛이야!! 친구는 메론소다 스파카츠 예상할수있는 맛있는 맛이었다. 양 많음 세금포함 대충 1300엔쯤한듯 KUSHIRO 사진한컷 렌즈상태는 말잇못 도미인을 바라보며 긴 하루가 끝났다. 끝났으니 바로 대욕탕 조지고 빨래하면서 병우유 조지기 캬 ㅋㅋㅋㅋ 그렇게 방에 돌아온 후 옷 정리하고 취침. -------- 7일차 후기로 돌아올게요 이거도 두개가 될듯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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