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도 종류가 있거든
그냥 돈만 못 벌 뿐이지 부모 노릇하는 가정이 있고
사실 이게 대부분의 흙수저임 ㅇㅇ
얘네는 부모탓 하면 안 돼 하기 나름임 좀 부침은 있어도.


근데 부모가 발목 잡는 흙수저도 있음
뭐 스카이캐슬 드라마처럼 건강관리 못해서
어린 자식이 부모 병원비 벌고다니는 것도 그렇고

예를 들면 이제 막 스무살 된 애기들 있지
대학 갔더니 생활비 대출 받으라고
그걸로 자기 사업자금 보태야한다는 부모
이런 건 진짜 발목 잡는 부모임
자기 인생을 살아나갈 수 없게 하는 거임


의외로 흙수저에 대해서
국가제도나 부자들의 사적 지원은 흔함
가난은 서민층 중산층이 제일 혐오하지
돈 있는(국가, 회사) 곳은 가난이 장해가 된다는 걸 앎
부지런만 하면 해결해주려고 할 거임
가족보다 사회가 더 따뜻한 거지.


위 사례로만 봐도 가난하면
대학등록금은 다 국가에서 내주고 외부 장학재단도 돈줌
극빈층이어도 부지런한 사람들은
요령 안 피우고 우직한 구석이 있어서
더 눈에 잘 띄는 구조기도 하고.


결국 얘네는 가족만 끊으면 잘 살 수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난이도가 높다보니까
결국엔 거기 묶여사는 경우가 많지
근데 그거 한 번 하면 세상 무서울 게 없어지는 건데
그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일이니까 ㅇㅇ..
흙 서민 중산 부유층 다 가장 난이도 있는 일임 이건.


근데 그걸 재화도 없는 흙이 해야하니까 더 힘들겠지.
그리고 사실 하고 나서도 상처는 남을 거임
흙수저의 비애는 사실 무력감 탈력감보다 이게 큼
무력감 탈력감은 오히려 끊을 생각 없고 안주하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