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질투한다고 쫓아오고 염탐한다고 해서 무서운것만이 아님.

그 질투에도 인연을 못 끊고 거기 휘말리지 말란 소리임.

그걸 알려면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면 댐.

9급 공무원 된 친구 진심으로 축하해줬지만

걔가 자꾸 불평불만 늘어놓고, 본인 옆자리 동기는 고졸이라고 투덜대니까

내가 제3자한테 가서 걔 뒷담하고 있었음. 근데 내가 자각했느냐? 아니.

나는 진심으로 내가 걔를 축하해준 줄 알았어. 그런데 어느순간

내 위치가 걔에 비해 작아보이는 날 본심이 튀어나오더라.

최근에 만난 친구도 마찬가지임. 솔직히 본인이 맨날 남자 성별 욕하고,

세상에 불만이 ㅈㄴㅈㄴ 많으니까 예쁘고 능력도 있는데

남초 직장에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걔네한테 또 은근한 무시당하고

열받는 일만 생긴다는거, 본인만 모름.

걔 불평불만하는거 맨날 들어주고 동화되다가 이제야 나도 좀 정신 차리고

좋은 면만 보려고 하고, 부정적인 생각 멈추려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같은 것도 긍정적으로 말했음. 

그러니 걔 입장에선 '얘가 나랑 달리 좋아 보이네?' 이런 생각 들었겠지.

평소엔 나 좋은 얘기, 자랑같은거 하나도 안했지만

그날따라 걔 불평 듣기 싫어서

긍정충처럼 나 좋은 얘기만 계속 했음.

그랬더니 칼같이 연락 안오는거 봐라 ㅋㅋㅋ

이런거라니까? 다 자기 그릇대로 노는거임.

그러니 너네도 스스로 평안해지고 있단 믿음이 생길때

그 이전 인연이 니 발목잡고 다시 돌아가게 못하도록

마음 철저히 다잡아야 한다. 

내가 그러면 그럴수록 더 심하게 상대는 발악할거임.

동조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