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친구 별로없는 사람이 안좋은 건 줄 알았는데

전엔 친구 별로없는 사람이 안좋은 건 줄 알았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02.01 20:30:40

조회 285 추천 22 댓글 0

엄마가 늘 그러셨거든.
친구 중요성 강조하고
본인도 친구 찾고 늘 통화하고 만나고.
아빠는 친구 별로 없으셨는데
아빠를 친구도 없다고 답답해 하셨음.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나서 아빠에게 들은 얘긴데
엄마의 생전 절친 둘이
아빠 회사로 찾아오고 기다리고 그랬음.
물론 아빠는 엄마밖엔 모르시는 분이시라 거절했지만.
여자들 친구란 게 뭔지.
엄마가 가만 보면
비겁다 식신다인데 친구들보다 잘 살기도 했지만
찬구에겐 뭐든 다 퍼주는 스탈이었는데
아빠도 성공하신 분이었고.
질투당하고 호구잡히기 쉬웠음.
나도 비겁에 식상다인데
내 개인적으로도
성장기나 이십대초에 친구로인해 안좋은 일들이 많아서
이젠 친구 관계에 미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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