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 미혼아재인데 그냥 요즘이 제일 행복한거같다 인생에서,,,,,,,,

생각해보니
그냥 요즘이 제일 맘편하고 행복한거같네

젊을때는 뭔가 마음 한켠에 불안감이 있었는데

뭐 그렇다고 지금이
신나고 엄청 행복하고
엄청 잘살고 그런것도 아니지만


난 서대문구쪽에서 공인중개사 부동산 해

시세55억정도 내 소유 건물 1채 있고
4층건물인데
이 건물 1층에서 부동산 하고
2~4층은 사무실 임대줬고

근데 이 건물에 20억 대출빚이 껴있어

내가 건물주지만
무주택자야

거주는 근처 아파트에서
월세 내면서 살고있고
강아지 2마리와

내가 부동산하며 버는돈, 저 건물 월세 받는거 여기서
대출이자,아파트월세,세금,생활비 등 떼고
돈 좀 남으니
그럭저럭 여유는 있게 살아

여자친구는 있어
(사실 지금도 같이 있어
집에서 술마시면서 얘기 나누다가
둘다 그냥 폰질 하는중)

그냥 갑자기 인생 전반에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그냥 지금이 내 인생에서 제일 안정적이고 행복한거같단 생각이 드네

그냥 내 일 하면서

취미생활로
골프 헬스 복싱 등 하고

여자친구랑 맛집 찾아다니고

골프동호회에서 마음맞는 사람들 만나고

그냥 쭉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네

결혼은 평생 안할거고
나이 50대쯤에
미국 가서 대리모 이용 자식 낳아서
자식 미국국적 유지한채로
한국 돌아와서
자식 국제학교 보내든지 홈스쿨링 하든지 자식 원하는대로
할거임

와이프는 있는거싫은데
그래도 자식 한명은 있었으면 해서



그냥 뻘글 써봤어

디시에서 긴글 누가 읽겠냐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