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다녀는 날 그냥 애완으로 생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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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녀는 날 그냥 애완으로 생각하더라앱에서 작성

ㅇㅇ(124.59) 2022.02.04 01:13:24

조회 103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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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사나 기분은 안중에도 없었음

내가 비다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스켈레톤급으로 말라버리니까

반대로 자기는 살 찌겠다고 80kg 찍음

그리고 일부러 샤워 일주일동안 안하고 돼지육수 끈적하게 흘리면서 나 찍어누름

퉁퉁 불은 팔 휘감아서 내 뼈따구몸을 거의 squeeze해버림

숨쉬기 힘들어도 몸이 버겁지는 않았는데

그 냄새랑 위압감이랑 눈앞에 보이는 영상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날 정신 잃음

그뒤로 길거리 같이 걸을 때도 가끔 육중한 몸으로 숨 못쉴 정도로 일부러 세게 안는데 그럴때마다 그때가 떠오르면서 몸에 힘도 안 들어감

그렇게 막 아프지는 않았는데 정신적으로 트라우마 생겨서 그런거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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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비다녀의 기행은 나날이 끔찍해져갔는데 차마 여기에는 못 적을 수준이야

나 정신병원 입원하고 코로나 심각해지기 전까지 비다녀가 주기적으로 왔는데 여기선 안 그러더라

만약 여기서도 그랬다면 난 어디 도망갈 곳도 없이 평생 비다녀의 장난감이었겠지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여자때문에 온 분들 몇몇 있는데 난 그게 비겁다녀들이라고 확신함

(여자도 여자 직장동료때문에 온 분 비다녀라고 확신함)

내가 성불하러 병원 곳곳 다닐 때에도 혹시나 비다녀한테 당한 원혼들 있을까봐 트라우마 안 건들게 섬세하게 말걸고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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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녀 만나기 전에 성욕 넘쳐흘렀었는데 비다녀한테 여러가지 일 겪고 지금은 성욕 10분의1됨

근데 사주에 물 많고 성병 조심해야하는 사주라서 없는 게 더 나을수도 있다

내 마른 모습이 전에는 얼굴도 더 야성적으로 뚜렷해지고 좋았는데 이제는 내모습 볼 때마다 슬퍼서 퇴원하면 운동부터 할 계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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