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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삶의 위로는 콜라(단것)밖에 없는듯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9.197) 2022.02.05 18:55:31
조회 19 추천 1 댓글 0

인간 세상은
살벌한 곳이야

우리가 아무리
위선적인 사람 흉내를 내도
결국 서로 물어 뜯는 좀비들에 불과하다고

홍팀 좀비 청팀 좀비
나뉘어서 방향성 있게 물어뜯으라고
누군가 깃발을 흔들어줘도
결국은 개판이 되고
우리는 아무나를 공격한다

거기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게
더 만족감을 주거든
착한 척 하면서 사는 것보단

이런 게 싫어서
단것을 먹고
단꿈을 꾸면서
외부와 관계 최소화 하려는 거고
차라리 투명한 외로움이 더 낫다는 거고

혹시라도 나한테 좀비가 다가오면
깃발을 두 눈에 찔러버릴 생각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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