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직전까지 집이든 회사든 한쪽에서 일이 많아짐.

설 당일까지 집에 손님 와있다 갔는데,

일 끝나고 밤에 집 가면 애기 놀아주고, 앉아있지도 못하고, 서서 밥먹고

12시 넘어서 겨우 내 방 아닌 다른방 침대에서 잠들고

주말에도 5시 기상, 하루종일 집에서 풀근무 ㅋㅋㅋ

물론 덕분에 살빠짐.

그래서 지금 임인년이라고 해도

저때 고생한거 + 5-6일 존나 추웠는데 친구들 만나서 덜덜 떨면서 돌아다님 + 주말알바

이거 등등 회복하느라 시간 걸리는 느낌임..

오히려 신축월보다 의욕도 줄어들고

건강 챙겨야겠단 생각 많이 하게됨 ㅠ

대신 물욕 줄어듬. 사고싶은거 너무 많아서

하루라도 돈을 안쓰면 이상할 정도로 소비중독이었는데

지금 투잡하면서 돈 더 많이 들어오는데도

아무것도 사고싶지 않음. 한푼도 쓰기 싫어.

명상도 하고있고, 마음 공부 조금씩 하면서

쓸데없는 감정낭비 안하려고 노력하는중.

근데 되게 도움이 된다. ㅎㅎ

좋아서 물고빨던 연예인 이제 아무런 감흥 없고(딱 식어버림. 신기..)

작년에 헤어진 전남친 엄청 미련남고 그랬는데

그런 마음도 딱 사라짐. 걍 내가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극신강 무토고, 목용신으로 알고있음.

무 무 계 을

오 진 미 해

이렇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