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신천지 접근썰 중에 젤 무서웠던 거

ㅇㅇ(84.253) 2022.02.11 05:51:24

조회 174 추천 0 댓글 1

광고기획 계열사 재직에 자기 개인 커리어도 좋고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사람이었음.

스카이 나오고 유학까지 다녀온 브레인인데

신천지가 진짜 조직적으로 접근하더라.

우선 이 사람 아내가 다니는 모임에 참석해 친해짐.

그 다음에 요즘 이 가정에 무슨 일이 있고,

뭐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냄.

그리고 계열사 동료 신분으로 접근해서

평소 관심 있어하던 모 강연에 같이 가자며 데리고 감

그 강연 진행하는 강사도 신천지 쪽에서 심어놓은 사람이라

전혀 연관없는 프로그램인 척 강연이랑 프로그램 추천해줌

그 프로그램 들으러 갔는데

거기에도 이미 신천지 쪽에서 사람들 심어놔서 인맥 쌓음.

신천지 사람들이 자길 엄청 챙겨주고

힘든 거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같이 어울리게 되고

그렇게 신천지 사상을 노출시켜서

어느 순간 빠지게 만들더래.

반년 지나고 나니까 가랑비에 옷 젖듯

사람이 세뇌가 되어서

어디 홀린 사람 마냥 행동하고.

다행히 아내가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

뭔가 이상한 거 눈치채고 도움 받아서

빠져나왔다함.

그래서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랑 다 연 끊고,

회사 다니는데 어느날 오랜만에 동창 연락이 와서 나갔대.

근데 동창이 신천지 사람 데리고 온 거 보고

기겁해서 회사 휴직 내고

가족이 다 이민가서 지내다가 돌아왔다 하더라.

한사람 꼬드기려고 수십명을 동원하는데

안 넘어가기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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