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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믿지마라

ㅇㅇ(211.199) 2022.02.19 18:55:19
조회 74 추천 2 댓글 0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 했다.


마음은 보이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가시적인 영역으로 끄집어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창조 혹은 발견 해낸 것이 바로 사주이다.


문제는 한 인간을 먼저 알고 사주를 본다면 이러한 체와 용을 타고 났구나 하고 어렴풋한 짐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사주를 백날천날 들여다봐도 그 사주 주인이 어떤 인간인지 감히 짐작조차할 수 없다.


같은 사주를 타고 나도 심지어 쌍둥이도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사주란 학문 자체가 문제가 많다.

아니, 사실 학문이라는 단어 자체를 쓰기에도 민망할 정도다.

(폄하할 생각은 없다. 우리 엄마도 사주 봐서 먹고 사는 사람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다.

재가 없어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고, 재가 없으니 가난하다고 한다.

관이 없다고 해서 인기가 없지 않다고 하고, 넌 관이 없으니 남자를 못만난다고 한다.


신강해서 착하다고 하고, 신강해서 범죄인이라고 한다.

신약해서 착하다고 하고, 신약해서 독하다고 한다.


이건 학문이 아니다. 학문이란 모름지기 처방법은 달라고 진단은 같아야 한다.

의학을 생각해보라. 누구한테 검사를 받든 암환자는 암이 나온다.

사주는 틀린 학문이다.


여기 역갤을 10분만 쳐다봐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경험을 누구나 다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온갖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을 보면 그렇게 되는 법이다.


내 사주가 좋은 사주고 귀격 사주란 것은 아무도 증명할 수가 없다.

100명에게 물어보면 100명 다 다르게 이야기한다.


허구헌날 역갤에 상주하면서 기웃기웃 거리는 인간들이 귀격사주일리가 있나.

귀격사주로 태어났어도 천하게 끝날 거다.


자신의 사주를 귀격이란 걸 증명하는 방법은 오로지 자신에게 달려있다.

열심히 후회없이 살고, 하고자 하는 일에 도달한다면 그땐 누가 뭐래도 그 사주는 귀격이다.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마무리한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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