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마지막으로 대화가 싹 종료된 느낌이다,,

며칠째 썰렁하구만,,

뭐 이런 날도 있는 법이지,, 

,,라며 웃고 넘기기에는 상황이 묘하다,,

화두를 던진 게 나고

사람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었는데 말이야,,

불확실하고 어정쩡한 대답들로 일관하다 어물쩡 넘겨버리네,,

하,, 근데 그와중에 아예 쌩깐 놈도 있어,,?

,,,, 

어이,, 장난하냐,,,,

귀찮은 건 네놈뿐만이 아니란 말이다,,

총대를 멘다는 게 이런 외로움도 있는 모양이다,,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배드한 기분이지 

거추장스러운 과정이 추가된다는 점에서 그렇다ㅡ

파이팅 넘치는 녀석이 하나도 없다니까,,

과묵캐는 너희만 하고 싶은 게 아니란 말이다,,

이봐ㅡ, 이제 결론을 내자고 좀,,

며칠째 속 안 좋아서 기분이 언짢은 상황이라

두 번 세 번까지 좋은 말이 나갈 형편이 못 된다고,,

거부 의사라면 착실히 대답들좀 해라,,

알아서 이해하라는 식도 슬슬 질리는구만,,

이놈도 저놈도 하나같이 수동적이고 나태하다니까,,

여론에 따라가겠다는 것 같기도 한데,,

여론을 만들려는 놈도 없고,, 

인생 힘드냐? 재미 없냐? 겁나냐? 

응석부리는 게 패시브 스킬인 닝겐들,,

뭐 다 좋지만, 그런 식으로 투표하지는 말거라ㅡ

여론이란 건 항상 편을 갈라먹는 놈들이나 만드는 거니까,, 

정말로 질려버릴 것 같다,,

인간이라는 걸 상대할수록 숨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