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무관녀라는것에 대해 큰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느끼고있음
(시간에 편관 하나있긴한데 시지 상관이라 망)
무관이란 무엇인고? 이세상에 태어나서 여자노릇을 안하겠다고 선언한것임
그에 맞춰서 남자 노릇 안하는 남자가 꼬인다는 것이기도함
물론 시대가 변해서 여자 노릇 남자 노릇이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그건 관빻 무관녀 재빻 무재남들 생각이고
여성스러운 여자 남성스러운 남자가 보편적으로 숭상받는 가치라고 생각함 아 근데 이건 내가 음간에 음팔통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걸수도있음..

사실 나는 어디서든 당당하고 능력있는 내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원하는 여성스러운 체형 여성스러운 성격을 갖지 못했다는것에 열등감을 느낌 그래도 어떻게든 여성스러워지려고 노력을 함.. 노력은 하는데… 이런 내가 어딘지 맘에들지않음 아무리 노력해봐야 나란 인간의 본질을 숨길수 없을테니까

비슷하게 여성스러운 사주를 가진 남자들이 헬스로 그들의 남성성을 끌어올리려고 하는거 보면 노력하는것은 가상하지만 내가 나를 보듯이 혐오감을 느낌


어떻게보면 동성애자들과 비슷한 심리랄까? 내모습 그대로 존중받고 싶지만 세상이 나를 받아들여주지 않으니 나를 혐오할수밖에 없는거…..

근데 역갤을 아무리 둘러봐도 무관녀가 아무 스트레스 없이 산다는것같고 무관녀 본인들의 의견만 봐도 무관이라 양남 만날거다 연하남 만날거다 하하호호 하는거 보면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싶음
무관이라 내 팔자가 맘에 안드는 사람은 나밖에 없나..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