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참 고통의 끝에서 하는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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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남 아빠가 썼다는 글 뭔가 이상한 거 나뿐인가? 난 이 글이 뭔가 식무재 찾으려고 쓴 글 같아 이미 감옥까지 갔으면 재판까지 완전히 다 끝났단 소리인데 식무재가 해줄 수 있는게 아예 없지 않나??? - dc official App 작성자 : 검은태양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참 고통의 끝에서 하는 말인듯앱에서 작성

체리(124.55) 2022.04.26 21:45:07

조회 93 추천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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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불행과 고통밖에없으면 행복이 뭔지 고통이 뭔지도 모름

그냥 어느순간 사건은 없고 내 기분만 남아있음

늘 좆같은 날이니까 내 기분 좋으면 그날이 좋은날이고 내기분나쁘면 그날이 나쁜날임

매일 재수 없으면 그게 일상이니까 재수없는게 재수없는게아님

그냥 이 고생이 내 팔자구나 하는거지

이걸 언제느꼈냐면 출근시간 7시까지인데7시 10분전까지 도착해도 늦었다하고 5시반에 일나니 늦어서 5시에 일나도 늦었다하고 늘상 늦었다 소리만 들으니까

어느순간 그 소리를 잔소리라고 생각안하고 내 특성과 연관지어서 곰곰이 생각하는 지경에 이름

그러니까 난 무재에 식신만 있고 비다라 그런지 항상 과정은 개고생하고 결과는 없다는걸 알게됐음

그리고 내가 중고등학교때는 항상 상위권이다가 고3돼서 막상 수능으로 결과 도출해야할때는 최악의 쓰레기 성적 나온것도 이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깨달음을 얻음

그래서 내가 늘 시작때는 열심히 하고 그 에너지를 믿고 뒷심이 부족하단걸알았음

늘 지각한다고 혼나는데 그 덕에 내 인생의 특정 패턴을 파악하게됐으니 오히려 작은 꾸지람으로 큰걸 얻은거잖슴

그래서 난 오히려 그때 혼나고나서는 기분이 좋았음

그야말로 일체유심조이지

또한 그 다음날은 지각안하고 안혼났음

얼마나 좋은일이냐

다 마음먹기 달렸다는 생각을 했다

의식 성장이라는 걸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인간이 특정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있는데 그걸 찾아서 왜그런지 고민하고 해결하고 그 패턴을 없애는게 의식성장이라고 그관련 책쓴 독일작가가그러더라

그당시엔 잘안와닿았는데 이걸로 그것도 이해했음

뒷심부족한게 내패턴이고 그 이유는 앞에한걸로 믿고 그러는거임

사후관리에 그만한 에너지를 투자해야한단걸알았음

원랜 난 내가 공부를 공친걸 되게 못받아들이고 좌절했는데

지금은 그냥 그게 내 특성이었구나 싶고

그건 그냥 일어난 현상이니 받아들여야겠다 싶음

그리고 솔직히 내가 여태 했던 일들이 거의가 괴로운 일들이었는데(추노많이하는일들) 그래도 그속에서 뭔갈 배우려고 하면서 계속 하다보니까 이제 별로 남들이 힘들다 해도 그런가? 이런 느낌만 있는 지경에 이름

아마 이 두가지 요인으로 모든게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게 된거같다

그리고 모든게 내 마음으로 인해 일어난다 생각하니까 상황을 통제할 키도 나에게 있단생각이듬 그래서 내탓을 할수록 오히려 상황에 대한 절망감을 줄어듦

나만 발전하면되니까

글두서없네 ㅈㅅ 시간이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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