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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액받이 나였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238) 2021.10.04 13:17:50
조회 9314 추천 198 댓글 119


히키짓 오래하는 가족 구성원이 액받이다?
안믿는 사람 많겠지만 사실임.
그게 나였으니까.

시작은 신내림같이 이상한 현상이 발생함.
유체이탈을 한다던가 인간이 아닌 존재가 찾아와서 뭐라한다던가.
꾸는 꿈들마다 예지몽임ㅇㅇ.

점집 찾아가보니까 내가 액받이래.
신받을 사람은 아니고 마음 공부를 하라더라.

꿈에서도 하늘에 책들이 내려왔었는데 책 제목이 마음공부였었어.
아무튼.

내가 히키가 된 계기는 회사를 때려치면서 부터였어.
내겐 회사생활이 맞지않다 생각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게 잘 되어서 출판사랑 계약도 했단말이지.

근데 계약하자던날 일주일 전에 엄마가 간암 판정을 받으심.
형제 중에 나만 회사를 안가니 자연스럽게 내가 떠맡게 되드라..
엄마 간병을 하면서 몆달을 보냈어.

그리고 꿈에 엄마 뱃속에 검은 기운이 가득하길래 내가 직접 빨아들여서 액을 부담함. 그 결과 엄마는 간염 항체가 생겼고 나는 1년 넘게 극심한 피부질환이 생겨 고통의 나날을 보냈어.

아무도 내가 막았는지 몰라. 나만 알지..

집안에 몇백명의 귀신이 쳐들어오려는걸 내가 직접 막는다던가...
집안의 우중충한 기운을 내가 정화한다던가..
그런 꿈을 많이 꿨고 꿀때마다 나한테 안좋은 일이 생기더라.

내가 안막아냈음 더 끔찍한 일이 생겼을지 몰라서 후회하지는 않아.좀 억울할 뿐이지ㅜㅜ


엄마 간병이 끝나고 계약에 성공해서 나에겐 이제 작품활동 할일만 남았었어.
잘나가는 플랫폼에 심사통과해서 런칭일자도 나왔었단 말이지?

근데 런칭 보름전에 언니가 갑상선 암에 걸림 ㅋㅋㅋㅋ
언니 간병도 물론 내 몫이었고...
나 1년동안 언니대신 3살 조카 돌보느라 육아우울증 오지게 걸려서 자살생각도 하고 중증허리디스크까지 겹쳐서 도저히 작품 준비를 못하겠더라..
결국 출판사에 ㅅㅂ년 되고 잠수타게됨.

지금은 무작정 집을 나와 혼자 살고있어.
퇴사한지 5년째....
아직까지도 벌이도 없고 알바만 전전하며 내 현실은 변화가 없지만 마음은 편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있지...


내 사주는 관이 세개고 월관편관, 일주와 월주가 기둥으로 천충지충해.
월주가 일주를 때리는 구조라 그렇게 힘들었나봐.
회사에서도 너무 힘들었어.
부모와 사회가 도움이 안되니 떠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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