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봤을때부터 뭔가 서로 의식하고 상대방이 나한테 많이 들이댐(스킨십적으로도). 솔직히 그닥 안 친한 사람이 나한테 스킨십 하는거 불쾌한데 그 사람은 좋았음.. 그 사람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어도. 서로 바라볼때 멍하니 둘만 있는 느낌도 들고 주변에서 커플같다는 얘기도 들음.
근데 너무 서로 친해지려고 애써서 그런지 자꾸 안 맞고(사실 나도  넘 긴장해서 병크 많이 터뜨림 ㅋㅋ;;) 분명 기본 성격같은건 비슷한 결인거 같은데 지내다보니 왜 저렇게 생각하는거지? 하고 상대의 사고방식이 이해 안 되고 잘 안 맞을때가 종종 있었음.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나랑 다르게 생각을 해도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은 몇 없었는데 그 사람은 이해 자체가 잘 안 갈 때가 꽤 있었어서 흠..
지금은 쌓였던거&안 좋은 일로 인연 끊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도 안 좋게 한 순간에 끝내버린게 너무 아쉽고 보고싶고 그럼. 나 많이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배운점도 고마웠던 것도 꽤 커서 미안하고 짜증나고 그럼.
선연같은데 내가 걷어찬거같기도 하고 하 암튼 이란 경우는 뭘까 ㅠㅠ 잊고싶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