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신금이고
신기하게도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 다 신금임.
무리 하나에 신유 신유 신사 신묘 신묘 신해 있어서 신금끼리의 관계성도 적어볼게. 외모 단식질은 안함. 그건 진짜 모르겠어.
걍 dna지 뭐..
아 참고로  그중 절반은 손절했으니까 부정적인 면 위주로 적을 예정^^

신해

역갤 눈팅해보면 신해가 제일 신금 안답게 덜 예민하고 순하다는데 나도 처음 신해 친구 알고 몇년은 그렇게 생각을 함.
일단 자기얘기 정말 안하고 남얘기도 안좋아해. 거의 들어주는 포지션인데 얘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음.. 뭔 주제를 던져도 다 무리없이 대화하고 몰라도 아는 척 개잘함.  아는 거 존나 많아;;
신유랑 다른 애랑 싸우면 중재하는 것도 얘였고 신묘 까탈스러운거 받아주는 것도 얘였고 어떨 때는 부처같아보일 때도 있었어. 근데 본인은 그런거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하고 있었고 그걸 드러내지 않은 거 뿐이었음ㅋㅋ 어느날 갑자기 급발진해서 정말 사소한 거로 꼬투리잡고 손절하더라. 해수가 깊은 물이라 그런지 가늠할 수가 없음. 음침한거랑은 좀 다른데 인간미 없는 건 확실한거 같애.


신묘
외모 안적는다 했는데 내가 아는 신묘들 다 새침하게 생겨서 이성한테 인기 많았음. 뭐 어디서는 배우자 덕보기 힘들다 이러는데
내가 아는 친구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연애하는 친구들이라 항상 의아함. 근데 어떤 포인트에서 성격이 별로다 하는지는 알겠음.
예를 들면 왜 상대방이 좀 숨기고 싶어하는 치부같은 거 눈치채면
모르는척하고 넘어가잖아. 근데 얘네는 그걸 못해..
좀 착한 신묘들은 굳이 넘어가도 되는 분위기인데 잘잘못을 따지려들어서 인망이 없고(본인 입으로 자기는 따당하는 스타일이라 함) 좀 못된 신묘들은 그런 치부같은 거 약점잡고 한번씩 꼽주는 거 즐김
근데 또 신기한게 얘네가 애교가 많아. 목소리 자체도 애교가 넘치고 말투도 되게 애살스러워서 보통때에는 거의 예쁨 받아.
근데 이제 기신운 오면 말실수 세게해서 왕따당하더라..

신유
외모 안적는다 했는데 신유들은 외모 특징이 진짜 확실한거 같아 ㅋㅋ 어디서는 다 피부가 하얗다는데 내가 본 신유들은 하얗진 않았어. 체형도 제각각이었지만 눈웃음 만큼은 비슷했음.
글구 중고딩때 일진... 이었어. 싫은거 확실하고 그걸 엄청 티냄.
싫은거에 이유없다지만 얘네는 자기가 싫은 거 이유를 붙여가면서 남들한테 합리화시키려 함. 그런 면에서 정치질도 엄청 잘해.
본인이 영악한거 알고있고 그런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못참는 나르시스트적인 면이 제일 강한거 같아 신금들 중에서.
그러다보니까 사람 간에 충돌이 잦은데 본인들은 그런 충돌이 인생에서 많았던건지 크게 개의치 않아함. 좋게 말하면 쿨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반성할줄을 모름...


아 피곤해서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