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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영이 없는 인간들 (Spiritless Humans)앱에서 작성

염막등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11 00:56:34
조회 273 추천 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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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사람들(Empty people), 허수아비 사람들(Puppet people), 등신대들(Cardboard cutouts/等身大), 드론들(Drones), 생체 포털들(Organic Portals), 배경 인물들(Background characters). 왜 이런 용어들이 존재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공식적으로는 하나의 명칭이 없는 동일한 곤혹스런 현상을 주목했던 사람들 각자가 독자적으로 만들어 낸 용어들이기 때문인데, 어떤 사람들은 내면에 매우 중요한 뭔가가 누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반드시 일반인들보다 지능이나 사회적인 성취도 혹은 신체적 건강이 열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의식에는 보다 상위의 요소들을 있다는 아무런 조짐이 없다.

지난 수년에 걸쳐 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한 독자들로부터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그 독자들은 어떤 사람들이 이상하리만큼 일 차원 적이며 내면이 비어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는 알아채기 쉬운 관찰은 아니지만, 자연스런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특히 환경적, 유전적,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형이상학적 요소들로 인한 각 개인의 기능적인 차이점들은 도외시 되고, 모든 사람들이 모든 방면에서 전적으로 평등하다는 비현실적이지만 정치적인 논리로 심각하게 세뇌되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관찰의 배경

내게 있어서 공허한 사람들에 대한 최초의 관념은 정신의학적으로 APD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로 알려져 있는 공포증 환자와 정신병자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이후인 1999년도부터 시작되었다. 이 주제에 대한 나의 관심은 모든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의 특성들을 나중에 내게 가르쳐 준 어떤 사람으로부터 수년 간 고통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무정함, 무자비함 등 단지 서술적인 표현에 불과한 말들이 문자 그대로 진실임을 그때는 미처 몰랐다. 나는 그 사람의 눈 뒤에 있는 공허함과 그 사람에게서 파악된 행동들의 근원인 극히 얕은 의식의 본질을 주목하게 되었다.

나는 이와 동일한 본질이 표면상으로는 반사회적이 아니지만 가슴의 결여가 잘 적응된 사회적인 겉모습에 의해 가려져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정신의학에서 APD 로 진단하는 것은 단지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그 혐의가 인정되는 보다 극단적이고, 범죄적이고, 엉성하게 드러난 징후들에 불과한 것이다. 그것은 모집단에서 공허한 사람들에 존재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다.

그런데 정확하게 어떤 것이 그들에게는 결여되어 있다는 것인가? 그 해답은 그들의 일반적인 행동들과 의식의 질적인 측면들을 보면 분명해진다.

 

행동 및 정신적인 특성들

그들의 행동은 입에 발린 말, 피상적, 자기중심적, 나르시시즘적(narcissistic, 自己愛的), 세속적, 약탈적 그리고 물질적인 성향을 띤다. 때로는 이러한 특성들이 세련된 사회적 겉모습으로 위장되어 있지만, 분별력 있는 안목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가식적인 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다. 그들은 개성과 독립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으며 집단적 사고방식(군중심리) 에 심하게 편향되어 있다. 그들은 오감의 물질적인 영역을 넘어선 그 어떤 것도 이해하지 못하며, 사회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화려한 액세서리들을 제외하고는 그와 같은 형이상학적인 문제들은 관심이 없다. 또한 그들은 공감, 자기성찰 그리고 자발적인 희생을 전적으로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면전에서는 사교적인 조작을 위한 목적으로 근심을 보이는 화려한 쑈, 비통 또는 이타주의를 보여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동정심을 이끌어 내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죄책감을 뒤집어 씌우고 난 후 뭔가 좋은 일을 하여 인기를 편취한다.

그들의 의식을 심리적으로 스캐닝 해 보면 어떤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고도로 발달한 지성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도 그들의 본질에는 어떤 단순함, 무미건조함, 그리고 지루함이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들의 의식 에너지는 견고하고, 번뜩이며, 명확하고, 집중적이지 못하고 산만하고, 따분하고, 일시적이고, 무정형적이다.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의 마음은 진짜 성 이라기 보다는 모래 성과 같다. 그들의 육체를 조종하고 있는 동물적이면서도 기초적인 무언가가 있다. 그들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자각적인 의식이 아닌, 단지 동식물들 같은 의식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지각(awareness)와 자각(self-awareness)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영 : 누락된 구성 요소

누락된 요인으로는 자각, 의지, 초월적인 이상에 대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어떤 것임이 분명하다. 이는 단순히 뇌의 결여된 구성 요소들, 결함 있는 유전자들 또는 열악한 양육 환경과 같은 육체적인 특성들을 넘어선 것인데, 왜냐하면 그것들은 생물학적 기계의 하드웨어와 프로그래밍의 결함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여기서 문제는 그 기계를 운영하는 의식과 관련되어 있다. 직관적이거나 통찰력 있는 인지는 의식에서 형이상학적인 요소와 관련된 그 무엇을 끄집어 낸다.

어떤 사람들에게 있어 부재된 이 보다 높은 상위 요소를 무엇으로 부를까? 통상적으로 그것을 영혼(soul) 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과거에 너무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예를 들어, ‘영혼이 없다(soulless)’ 에 대한 올바른 정의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적인 독자들은 그것이 실제로는 ‘개체화 된 의식이 결여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있음에도 ‘의식이 전혀 없다’ 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아니다, 그들도 살아있는 덕분에 어떤 종류의 혼(soul) 에너지를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그 혼은 진정한 감각과 자각의 더 높은 불꽃으로 고양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이 더 높은 불꽃을 ‘영(spirit)’이라고 부르며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한다: 영은 개체화 된 의식의 핵심이며, 일생을 통해 경험과 영적인 지혜를 축적하고, 육체적인 죽음 후에도 생존하여 그것의 잠재력을 성취하는 방향으로 성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윤회를 통해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있는 한 존재의 진정한 자신을 대표하는 영속적인 측면이다. 그것은 신성한 신적인 불꽃, 자유의지의 터전, 인간 존재의 중심에 있는 창조주의 홀로그램 단편, 스스로 자기관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면의 의식 관찰자이다.

모든 인간이 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각, 개성, 지혜, 공감, 창조적인 지성이나 양심을 갖지 못한다. 이 가설을 확인해 주는 그 무엇은, 아래에서 계속 논의될 것이다시피, 그들의 삶에서 운명, 동시성, 상징적인 꿈, 영적인 교훈, 혼의 성장, 그리고 카르마의 전적인 부재를 관찰할 수 있다. 영 만이 그러한 것들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죽음 후에도 생존하고 윤회하는 영원한 그것이 그들에게 없다면 사망 후에는 이렇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 없이는, 그들은 출생 직전 지각(awareness) 이 형성된 일시적인 존재들이며 죽자 마자 바로 해체된다. 그리고 그게 그렇다면, 영적인 인생 교훈은 어떤 목적에도 기여하지 못하며, 과거 삶의 카르마는 존재하지 않으며, 샤프롱 (chaperone ; 젊은 여성을 보살펴 주는 나이든 여성) 역할을 하는 상위 자아가 없으며, 현재 필사자인 그들의 존재를 넘어 선 소용없는 그 어떤 것에도 진정한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야심 가운데 특별히 유물론적이고 세속적이며 속물적인 인간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또한 확인된 관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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