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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랫동안 쉬었다가 다시 살고 싶다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10.12 01:02:54
조회 43 추천 4 댓글 0

무언가를 위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6년을 보냈는데 그게 망했어  객관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서포트를 받아서 징징거릴수도 없고 남탓이 없다고 할순 없지만 내가 나약해서 결국 내가 스스로를 망하게 하는데 제일 일조한듯 초반 성과가 압도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분명히 이걸 잘해낼 확신이 있어서 시작했어 근데 패망.. 그러고나니 올해 일년은 괴롭기만 하고 아무 사소한 생산적인 일도 할수가 없었어 그게 상황을 악화시키는걸 알지만 정신차리려고 운동만 간신히 하거나 밖에 떠돌아 다녔어 기분이 늘 나빠서 기분전환이 필요했거든
6년간이나 혼자 치열했는데 그거 아는건 나뿐이고 내 실패는 비난받을만 한거 맞는거 같고 내딴엔 도저히 못하겠어서 쉬는거지만 한편으론 6년간 뭐했나싶고 허송세월이라며 한탄도 들었는데 틀린말도 아니고 압박을 받아도 움직일수가 없고 1년 누워지내는건 눈치보이고 고통이다 나뿐 아니라 내주변 상황도 6년동안 그리고 지금도 계속 안좋고 내년엔 더 안좋아질 예정이야 근데 여전히 아무것도 할수 없고 내년이 안왔으면 좋겠어 다른 뭔가를 해보려고해도 6년간 오직 하나만 파서 그거말고는 아무것도 없어 6년간 해온건 더하기 무서워졌는데 그걸 피토하면서라도 해야되는게 정답인건 알아 그리고 하고싶은 다른것도 없어 돈도없어 씨발
개우울해서 우울포인트를 알기위해 존나 썼다 똥글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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