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째지는듯한 하이톤의 웃음소리는 마치

여자들의 째지는듯한 하이톤의 웃음소리는 마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21.10.13 23:14:30

조회 80 추천 3 댓글 1

폭죽이나 미사일을 하늘로 쏴올리는것처럼 위협적이고
광기와 무질서로 뒤덮인 도시는 폐허가 되어 망해가는 국가의 모습처럼 보여
급작스럽게 끈을 던지는 상인의 모습도 나에겐 놀랄만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이 모든 도시는 미친 도시처럼 보이고
도시의 싸구려 웃음과 취해버린 광기는 늘
시커멓고 끔찍하고 처참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와
치외법권의 할렘가처럼 벼랑끝에 선 나라처럼
아슬아슬한 끝에서 평화는 유지되고
그 모습의 우울한 본질은 찢어지는 웃음소리와 광기의 괴성으로 깊은 심연을 드러내지
추악한 인간들로 구성된 세상은 빗발치는 총알과 굉음의 총성만이 어울려서
내가 보는 세상은 늘 위협적인 회색 전장일 뿐
그렇기에 우리네 역사책은 몇세기간의 전쟁을 그려내 미래의 복선과 초석을 다지고 있지
언제쯤 벌어질까
현실이란 괴물의 잔혹한 아가리는...
나는 이 회색빛 도시에 아무도 없이 혼자 섰네
커다란 칼을 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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