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木) 식상  -
식상의 으뜸가는 특징이 호기심과 탐구심이라면, 목(木) 식상은 탐구심과 언어 구사력이 식상의 오행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  
목(木) 식상은 목표를 냉정하게 설정해 그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탁월하며, 제한된 시간에 자신의 의도를 전달해 소기의 목적을 일궈내는 언변을 발휘한다.  ​  

따라서 이런 사람은 기획 프레젠테이션을 맡으면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하지만, 실행까지 맡겨 놓으면 좀 곤란하다.
자신의 구도대로 되리라고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다가 헤매기 시작하고, 목(木)이 갖고 있는 자존심 때문에 포기할 타이밍마저 놓친다.  ​  
기획하는 추진력은 강하지만 마무리가 약한 목 식상에게는 일의 기획 단계가 끝나면 또 다른 일을 기획하게 하는 편이 낫다.  ​  


화(火) 식상 -
목소리가 크고 성격이 화통하며 친화력도 좋다.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서 현실감각이 떨어지지만, 목표대로 일이 성사되지 않을 때는 빨리 포기하는 등 행동 전환이 빠르다.
이는 애초에 목표를 너무 높게 세우지 않고, 목 식상처럼 그대로 되리라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  

사람들을 규합해 조직적으로 일을 도모하는 수행 주도 능력이 탁월하며, 독립적인 일을 하는 전문직이나 프리랜서 영역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토(土) 식상  -
목 식상과 더불어 독특한 식상인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스타일에다 총명하기까지 하다.
특히 식상답지 않게 자존심과 배짱이 있다.  ​  

하지만, 입바른 소리를 잘해 조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질투심이 강해 내가 아닌 남이 인정받는 것을 참기 어려워한다.  ​  


금(金) 식상  -
금(金)답게 강단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집중력과 끈기가 있고, 목 식상과는 다른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기획력을 발휘한다.  ​  

하지만, 신경이 예민하고 쉽게 짜증을 내는 편이어서 금(金) 식상인 사람들의 컨디션은 금방 티가 난다.
또 잔소리가 많아 조직 내 분위기를 망치거나 구성원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  ​  


수(水) 식상  -
가장 식상 다운 힘을 낸다고 할 수 있다.  
식상과 수(水)는 굉장히 좋은 본질 간의 만남으로, 식상이 원하는 움직임이 곧 수(水)의 움직임이다.  ​  

사고가 유연하며 부지런히 움직이며, 다방면에서 호기심과 탐구심이 있어 관심 분야에서 식상의 장점을 한껏 발휘한다.
다만, 직관이 빠르다 보니 성급하게 결정해서 후회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배우자 선택 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