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사주 까고 처음 들여다볼 때 많은 것들이 헷갈렸는데 이게 그렇게 난감하더라.

뭐로 잡을까..

이거에 따라 내 용신이 달라지니까.

알아야할 것도 이것 때문에 그렇게나 많아 보이고

유튜브를 보면 어떤 사람은 억부 위주로만 강의를 하고

어떤 노신사분은 조후만 그렇게 따지고

거기다 빌어먹을 종격까지 있어서 어떤 사람은 특수격으로 잡아야하고

또 있지?

통관이 중요한 사주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쏠린 사주가 발복할 땐 또 좋다 그러고

어떤 사람은 중화 사주가 최고라 그러고.

또 어디서는 쏠린 사주가 드물다 그러고

(내가 본 결과 중화사주가 더 드물더라.)

일단 지금 내 생각엔 이래

조후 억부 격국이 일치하면 좋은 사주라더라.

그럴 수밖에 발복의 크기가 커지니까.

너넨 뭘 볼래?

조후는 건강이나 내 기분 만족도를 말해주고

억부는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 돈을 쥔다던가.. 그런 걸 말해줄 거야.

격국은 일이 재미있어진다든가 내가 쓰임새가 있어진다든가...

이걸 다룬 고전도 각기 다르잖아.

나는 처음에 이걸 그렇게 집착했어.

뭐가 좋을까.

근데 인생사 수만가지 일이 있으니까

조후가 맞으면 내가 이럭저럭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을 거고

억부가 도와주면 경제적으로든 뭐로든 나아질 거고

격국이 좋아지면 일이 재미가 있을 거고

가장 많이 보는 건 역시 억부 같애

통관을 봐야하는 사주도 있고.

쨌든 그냥 펼쳐놓고 이땐 이럴 것이고 저땐 저럴 것이구나

혹여 사주가 쏠렸다면 나 많이 힘들겠구나 다음을 기대하며 열심히 살자

사주가 중화됐다면 아 나 별 흐름 없이 무난하게 늘 좋은 컨디션으로 잘 살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갠적으로는 중화에 조후 맞은 사주가 그렇게 좋아보이다가 요즘엔 쏠려있으면 어떠냐

왕창 힘들고 좋을땐 좋겠지, 이러면서 산다

혹시 나처럼 조후 억부 격국 복잡하고 힘든 사람 있냐?

그냥 펼쳐놓고 보자.

중요한 건 사주 제각각 보는 법이 다르니까

사주 관심 있으면 틈틈이 찾아 보다가 내 사주에 맞는 통변 해주는 술사한테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상담 받는 게 좋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