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의 순환에 있어 10천간 한 주기의 개벽은 갑목이 주도한다. 

요컨대 갑오라는 놈이 딱 등장하면 오미신유술해자축인묘가 한 싸이클에 배정된다.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이놈이 한 싸이클이다.

여기서 이 싸이클에 배정받지 못한 진사가 얘네들의 공망이 된다.

따라서 이 싸이클에 있는 놈들은 진사랑 놀 생각이 없다고 보면 된다

요컨대 진사라는 건 학교로 따지면 2,3교시이고

직장으로 따지면 하루 일과의 시작이 이미 진행된 시점이고

인생으로 따지면 직장에 막 입사한 시점.

따라서 진사라는건 나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해지는 것인데

진사가 공망이라는 것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PR이 잘 안 됨을 의미한다.

즉 진사 공망들은 제3자에게 나를 소개하는 것이 잘 안된다.

따라서 이들을 관통하는 말은 "뭐하는 사람이야?".

나는 이 회사에서 뭐하는 포지션이지? 에 대한 아이덴티티의 문제.

진사를 잘 못쓰지만 최초 단계 오미를 잘 쓴다.

오미는 계산이고 확정이고 정찰가다. 이들은 실리 계산에 능하다.

똑같이 적용하면 된다.

자축공망이라는 것은 근본적인 원리는 개나주라고 하고 사는 사람이다.

맞춤법 이야기 나올때 왜 그렇게 법칙이 파생되지? 라고 하는게 자축인데

자축이 공망이면 그런 원리를 뭐하러 생각하지? 이렇게 된다.

자축 공망인 사람들은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이 사람들은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 파고들어가는 것을 구질구질하다

내지는 뭐하러 그걸 따지지? 라고 생각한다.

자축이 공망이면 인묘를 잘 쓴다.

최초의 생각 마음 처음에 만들어낸 청사진을 끝까지 쓰기.

생각 그대로를 밀어붙이는 힘.

오미 공망 : 실리 따지기 귀찮아함. 이득으로 남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완성된걸 한번에 취하려는 성질. 날먹.

머리가 좋으면 전문직으로 가려고 함.

머리가 나쁘면 자격증 따서 써먹으려고 함. 

정립되지 않은 혼돈인 사회에 취약함.

신유 공망 : 이미 완성되면 고리타분해 함. 

통변방법 요즘 학생인데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해도 의대를 가려 하지 않는다.

완제품 말고 조립해야되는 물건에 대한 흥미. 이미 완성된 곳 인정받은 곳 말고

뭔가 좀 미흡한 곳에서 완성되는 것을 좋아함. 혹은 이미 완성이 되서 풀려나가는 곳으로 가려는 성질

모으고 조립하고 축적하는 성질 강해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