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운명서나 성인들을 보면

'단식'을 자주 해서 운명을 바꾸는데 이 매커니즘이 궁금했을 거임.

일단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음.

전생은 존재하며 우리의 현생은 일종의 업보를 갚고 있는 상태라는 것.

즉, 100만큼 죄값이 있으면 무조건 상환해야 해.

상환은 어떻게 할까?

선행으로 갚을 수도 있지만

'고통'으로도 대체할 수 있음.

사람이 굶는 행위는 신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임.

즉, 고통으로 죄를 갚는다는 측면에서 엄청난 효율인 것임.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김.

이번 생에서 내가 갚아야 할 고통은 100이고.

운명을 통해 니가 어느 시점에 교통사고를 나든 사기를 당하든

상환 계획표에 따라 얼추 크게크게 상환이 된다는 말임.

하지만 니가 인위적으로 단식이라는 자발적 고통을 감내함으로써

예상보다 빨리 업보 포인트를 상환해버린 거임.

운명은 정확해서 딱 니가 잘못한만큼 고통을 주는데

엥? 먼저 갚아버렸다고? 예정된 교통사고를 그대로 줘버리면

니가 받아야 할 고통은 120이 돼버려서 인과율의 법칙에 어긋나는데?

그렇기에 우주라는 시스템에 자체 보정에 들어감.

제기랄 a가 단식을 통해 20이라는 업보를 까버렸으니

20의 행복을 주든가, 아니면 미래에 올 사고를 없애주는 방식으로

상환할 고통의 합을 맞춰야겠다 ㅇㅇ

이런 우주적 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단식을 한 사람은 하나같이 운명이 바뀌고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하는 것.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폭식하며 산다는 것은. 엄청난 즐거움을 얻는 것이고.

총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갚아야 할 고통이 늘어나니 운명에도 없던 사고가 나고 불운이 생기고 하는 것임.

행복하게 살다 가려면 단식이라는 행위를 통해 몸에 스스로 고통을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