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천간에 상관 겁재 편인 떠있고.. 길신이라곤 정관 밖에 없음.

내 동생은 올 길신임.. 비견 정인 식신 정관.. 

어릴적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이모가 우릴 키워주셨지.

이모는 갑인일주 비다녀.. 

지금도 우릴 서포트 해주시고... 이모가 비혼이길 다행이었지.

대학교 등록금도 다 대주셨음.

근데 3년전부터 연락 한 통 없던 재혼한 엄마가 나한테 연락이 옴.

빚때문에 먹고살기 힘들다고 울면서.. 그래서 내가 모은 2천만원 드림..

엄마가 동생한테도 연락을 했는데 동생은 오자마자 차단박아버림.

2년전부터 재혼한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고 친할머니가 

나한테 계속 연락이 와서 간병비 계속 보내옴.. 

동생은 차갑게 쌩까버림. 

이 문제때문에 동생이랑 몇번 실랑이가 있었는데 동생은 차갑게 

"이젠 내 가족도 아니고. 그런 곳에 돈을 왜씀? 그럴 돈있으면 나한테 쓰겠네."

"나한테 돈준적도 없는 양반들한테 뭐하러 돈을쓰나?"

"난 장례식때도 안 갈꺼니까 알아서 해"

그런데 나는 동생처럼 차가운 마음이 되질 않아서 너무 괴롭다. 

사실 동생은 돈을 엄청 잘 버는 편인데도 나보다 훨씬 잘버는데도 부모님이

못사는걸 알면서도 심드렁한 느낌임. 이모한테는 돈을 펑펑 쓰긴하지만..

난 그래도 부모님인데 어떻게 내치냐 라는 마음때문에 너무 괴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