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겁 뿐만아니라 근없으면 휘둘림

근이 있어야 상대가 과하게 행동하면
바로 표현하는데
근이 없이 둥둥 떠있으면 받아준다
그러다가 뜨악할 정도가 되면
그때서야 미쳤네 한다.
비겁이 없는 것은 타인과 나를 비교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상대가 어느정도로 경계를 넘었는지 시작을 깨닫는게 너무 늦다
그리고 사소한 것 가지고는 표현도 안한다

곰이다 끌려간다

거의 한계치에 가까워지면
거부 의사를 함
근데 사람이 하던 가락이 있어서 못멈춘다
관성이 생기기 전에 표현해야함
상대방 입장에선 늘 하던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무비겁은 이미 참을만큼 참은 상태라서
기겁을 하고 gg치는 것임

무비겁은 웬만하면 그럴 수도 있지 한다
쟤가 나를 무시하는건가 의심하지 않는다

무비겁이 나이먹으면 사람 함부로 안사귄다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터득이 되는 것이다
근 없을수록 신약할수록 사람 피곤해한다
목소리 큰 사람도 싫어한다
맞춰주는 인간이니 적당히 어울리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 곳을 벗어나면 애매한 관계들은 정리정돈한다
그러니 인맥이 부실하다
절친은 본인 손에 달렸다

무비겁 결혼식에가면 지인은 몇 안되는데
오히려 절친이 많다.
비겁다 결혼식에 가면 절친은 3명정도라는데
지인이 많다. 식장이 꽉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