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운 천간 화의 영향력이 천간 금에 미치는 영향력
있긴 있는 것 같다..


근데 내가 갖고 있는 금 중에서 신금은
상품성 같은 건 애초에 없는 그냥 녹슨 과도 같은 거였어서
이런 녀석이 계속 극 당해도 딱히 나쁠 건 없는듯
애초에 내가 가진 금은 토생금으로 제대로 숙련되고 절차를 거친,
인간이 귀하게 볼 만한 귀중한 것이 아녔음

그대로 냅뒀으면 과일이 아니라 죽은 쥐 같은 거나 찾아나서며
해부의 즐거움~~ 같은 기괴한 영역에 한눈 팔려있었겠지..

경금이 정화 보면 굉장히 유용하게 내만의 기술적 노하우 개발
개념인 것 같은데
정화가 상품성이 있는 원석을 발견해서 세공(?)을 해대는 걸 테니..

신금이 정화 보는 거는
그냥 지켜야 할 상품적 가치, 방법, 질서, 안목 등 고정된 기준 같은 걸
굳이굳이 들여다보며 흠집 같은 거 인식해서
아예 새로 뜯어고쳐버리려는 그런 느낌이라서
그냥 죽었다가 소생해서 억지로 재활 치료 받는 걸로 봐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 중임..

재활치료 받는 동안에는 꼼짝 못하고 그냥 기본적인 움직임에
집중하며 처음부터 다시 해보려는 거
그냥 이 재활적 태도를 가지면서
이 요양원에서 너른 들판 쳐다보면서 꿈만 꾸다 죽는 것도
사실 뭐 나쁘진 않겠지
그냥 답답함이 어느 순간 쌓여서 자학 모드로 가더라도
그런 지옥 역시 경험해서 나쁠 건 없겠지
언젠가 병화 오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