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굉장히 사람이 독단적임

Ex) 우리가족이 여태 가족여행을 간지가 꽤됐고 그마저도 제주도 는 간 적이 없어- 그럼 이번 여름에 2박3일 정도만 갔다가 오는거 솔직히 어렵지 안잖아, 엄마아빠만 일다니고 동생이랑 난 아직 백수에 취직도 못해서 ㄱㅊ단 말임.
이런식으로 말하면 "난 안가, 자기들끼리 다녀와." 하고선 지 먹을꺼 챙겨서 방으로 쏙 문닫고 들어가버림

Ex 2) 우리가 이자율이 높은 은행을 알게되어서 적금을 넣게 됨. 각자씩 막 30이렇게 넣는것보다 각자 돈 합쳐서 200 넣는 게 훨씬 이자가 비할수 없이 크더라고 막 몇십 차이로ㅇㅇ.... 그래서 내가 당분간 알바 사정때문에 50밖에 못넣고 엄마도 150을 마냥 넣을수없단 말이야 그러면 본인도 어차피 적금 만들거 우리랑 확실하게 약속해서 넣고 나중에 이자 뿜빠이 하면 되잖아

근데 "아 난 40 넣고 싶다니까?" 이런식으로 자기 하고싶은 행동만 함.....
내가 충분히 설명함. 난 당분간은 50밖에 못넣고 엄마도 100만원 정도니까 너도 당분간은 50 넣고 차후에 내가 여윳돈 생기니까 60넣을테니 너 40 넣어라 해도, 자기는 싫대 하기 싫대 40 넣을 거라면서....

Ex 3) 자기가 어젯밤에 비조리 떡볶이를 밖에서 사왔으니 나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요리를 하라는 거임. 그래서 파도 썰고 계란 삶고 떡볶이 끓였음. 그러고서 식탁에다가 다 차려놨는데 자기는 거기 앉아서 내내, 계란 삶았냐 컵 그거로 물붓게? 쓰던건데? 다른거 써ㅇㅅㅇ 이러면서 자꾸 별것도 아닌 걸로 시켜먹는거 내가 계속 그냥 넘기고 말 듣고 했드니만 앉아서 밥먹을때 시발 내가 알바 어디로 옮기냐고 물어보니까, "아 내가 몇번이나 얘기했잖아!!!!!" 하면서 성질 부리는 거임 그래서 내가 "그냥 얘기하면 되는 거지 까먹었어 나도" 이러면서 반박했드니만 계속 그걸로 언니도 얘기한거 다시 얘기하기 싫지? 나도 그래...! 하면서 자꾸 입장만 고수하길래 숟가락 내가 팽던지고 밀치니까 자기 몸에 손대지 말라는 둥.....

아니... 사람이 자꾸 쓸때없이 지적질하고 막 관찰하고 예의주시하면서 다른사람 막 부리려는 듯이 굴고.... 막 꼭 견제질하고 서열질 하는거 같아 진짜 같이 있을때마다 내 할일을 못해 자기 필요하거나 심심할땐 언니~  하면서 못살게 굴고 내가 원해서 방에 좀 들어갈라치면 "나 이거 해야해, 나가" 이럼....

하.... 왜이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