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이 평생을 울고 괴로워하고 귀찮아하며 가꾸어나간 황무지는 이제 이런공간이 되었다. 그대들이 죽어서 망각되고 그대들도 아무것도 느껴지지않듯이 우리도 그대들을 모르며 고맙지도않으며 위대하다느끼지도않으며 그저 우리만의, 나만의 잇속을 챙기기에 바빠한다.

그대들이 황제였던 왕이였건 이제 나뭇잎이 다 떨어지듯 모든게 사라졌다. 만인이 우러러보던 그대들은 이제 농담으로도 불리지않는다.
모든게 너무 허망하다.허무하다.

먹지못하고 입지못하는 괴로움과 수치스러움

심지어 불구로 태어나 남들보더 더  불편히살아가는 사람들도

이 모든게 망각되어 그대들이 더이상 심장이뛰지않고 뇌가 의식하지않는 시간이 찾아오면 모두다 같은운명을 맞이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그저 전두엽의 기록처다. 전두엽의기록처가 영원하지않다. 영원히작동하지않는다.

이 세상은 진짜여도 가짜가 될 수 있다.

인간 서로 인류 서로가 그리고 돌멩이 바람 공기 식물 동물 전부 그저 우주의 일부분이고 서로 미워하건,좋아하건 배려해주건
어떻던간에 애초에 우리인류가 이 전두엽이 의식을 제대로 안했다면
식물이 우리의시체를 양분삼고 했을것이고

더더욱이 전달하고싶은말은 우리의 자유의지라던가 개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이 환경의지배를 받는것을 넘어서서 어쩌면 애초에, 상대적으로 빈곤이라는 그 안간이 만든 틀과 부유라는 인간이만든 틀이 그저 인간계에서만 적용되는것이며 우주에선 신경도 안쓸수있단것이며
어쩌면 우리가 미생물을 바라보듯 우리보다 더 지적인 개체가 있을수있고 불멸,같은 개체가있을수도있다
우리는 동식물을 이용하는게 맞나? 우리는 동물을 키워 잡아먹고 식물을 대량재배해서 뽑아먹는다. 번식을위해 생존을위해.근데어쩌면 우리가 가축을자꾸 교배시켜 가축 자손을 번영시키고 식물번식을 번영시킨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