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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사주, 점섬술, 신점 후기

000(211.106) 2021.10.25 15:23:16
조회 1267 추천 7 댓글 5

나의 기가막힌 사주, 점성술, 신점 후기를 쓰고 갈께 

오후에 심심해서 쉬는시간에 몰래 쓰는거니 그냥 웃어넘기시길


때는 대학원생 때 같은 연구실 박사님이 사주공부를 좀 하셨다 함

나보고 32살에 시집을 간다고 함. 남편이 힘들게 해도 돈은 많다함.

(힘들고 자시고 내 반쪽을 만난다는 사실에 설레었음. 그 분 고려대 이과나옴. 전문술사 아님)


참고로 32살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음.

불안해진 나는 역갤에 입갤하였고 알음알음 수소문하여 사주를 보기 시작함

사주보면 술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


이태원 사주: '아이고 이 언니 시집 늦게도 가겠네!!!!'

김포 사주: '언니는 어차피 37살 전에 만나는 남자랑 결혼 못하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연애를 아예 하지 마'

경기도 어딘가 사주: '30대 후반 이전에 결혼하면 다시 돌아옵니다.' 

카톡 사주: '선생님은 30대 중,후반 이후나 되야 남자와 재물운이 좋아집니다.'

(나) '저 결혼은 하나요?'

대학로 어딘가 사주: '배부른 소리 하지 말고, 하하하하 그래도 마흔은 안넘기네!'


몹시 스트레스 받아서 엄마를 졸라 신점을 보러감

무당 말씀이

'39세에 결혼합니다. 그 전에 가면 돌아옵니다.(앞으로 육아휴직 시기도 알려줌)'


점성술도 봄

'결혼하고싶으면 혼인신고 하세요. 그런데 38살 전엔 인정 못받아요'

(나)'그게 무슨뜻이죠?....'

'38살 전에 결혼할 확률이 20%도 안되요!'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1. 신점이든, 점성술이든, 사주이든 뭔가 공통적으로 뭐가 보이긴 하는거 같다.

   근데 아직 모른다. 내가 40이 안되어봐서


2. 늦게 풀리는 운명은 있는것 같다.

   나는 전공도 바꿔서 학교도 늦게 들어가고 졸업도 늦게 하고, 취직도 늦고, 심지어 승진도 늦은 편이라 걱정이 많았거든

   그런데 늦은 만큼 남들이 소위 말하는 엑기스 같은 스펙은 취한것 같다.


3. 술사들이 '아이고~'로 시작하면 별로 좋은 말 아니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라


4. 나 같은 경우는 신점이 너무 잘 맞아 무서웠다. 무당이 말한 굵직한 세 가지 사건이 한 달 안에 모두 일어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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