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임. 2021년 전까지는 세상에서 이렇게 게으르고 드러운 애가 있나 싶었었는데,

딱 2021년부터 (갑자 대운 직전)부터 이렇게 부지런하고 깔끔한 애가 있나 싶게 변했어.

어릴 때부터 공부도 못했고 엄마가 너무 가스라이팅을 해서 (집은 부자임) 같이 두면 안되겠다 싶겠더라고.

그래서 2020년에 내가 작은 오피스텔 하나 사서 독립 시켰거든? (난 결혼했는데 자녀 생각 없음. 어릴 때부터 엄마가 장녀만 편애했고 내가 그걸 부당하게 취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좀 속죄하는 마음으로 베푸는 중이야.)

원래도 애가 똑똑해. 그냥 ADHD 있고 잘 앉아있질 못해서 학업을 못해냈을 뿐이야. 우리 엄마가 가스라이팅 개같이 해서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증 와서 상태가 안좋았던 거지.

근데 독립시키니까 진짜 놀랍게 사람이 바뀌는 거야. 자기 공간이 있으니까 본가에서 살 때처럼 지저분하게 해놓지 않고 정리정돈 기가 막히게 해두고 요리도 배우고 밥도 잘 챙겨먹고, 직장도 괜찮은 데 구해서 2년째 다니고 있음.

사주적으로 보면, 이게 넘쳐나는 물을 상관 갑목이 빨아들여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나는 생각하거든.

근데 걱정되는 건 지금은 너무 좋은데 을축 대운이 편인도식이자나. 이때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긴다면 어떤 문제일까..

혹시 도식에 대해 좀 아는 사람 있으면 얘기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