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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인데 내 인생은 부모탓이구나 싶다(INTJ)앱에서 작성

ㅇㅇ(121.143) 2023.04.18 17:10:40
조회 101 추천 3 댓글 2
														

나는 항상 부족한 삶을 살았음
흙수저 가정학대 집안에서 태어나서

친구도 연애도 단 한번도 못해봤어
타인에게 두려움을 느껴서 회피하는 경향이 컷고

그 결과 매일 집에서 알바만 하면서 하루살이 중인데
오픈톡에서 나랑 똑같은 부류를 알고있었는데

4년만에 보니까 바뀌었더라고 카페 매니저가 되었음
원래 우울증 걸린 여자애였는데

단기 알바에서 만난 카페 사장님이 병원도 보내주고
사장님 가족이랑 다니면서 여행도 가보고 그랬다더라

사람에게는 운명을 결정짓는 순간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특별한 인연이 찾아오던가

나만의 재능과 흥미있는 분야를 찾거나

기이한 상황이 찾아오거나

거기서 오는 충족감으로 성격이 바뀌거나 행동을 하거나 그러겠지

저것들의 1차적인 통로는 부모가 만들어준다고 생각함

나한테는 한평생 그런 순간이 없었다는게 너무나도 슬퍼

부모의 영향으로 무기력에 빠져 삶의 소중한 순간을 전부 줘버린것도 그렇고

결국, 나는 애초에 쥐고 있던 자들에게 경멸받을 수 밖에 없음

억울하고, 분하고, 후회된다

사람은 자신만의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니까,  인정할수도 공감할수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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