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에나 상관의 사이다질이 재밌었지
어른돼서 상관은 무례하고 갑분싸 만들고
참기 힘든 무엇이 있는 듯.
상관질 하고 있는 사람 보면 네가지 없는 사춘기적 방황을 보는것 같음.
유일한 장점으로 느껴졌던 약자를 보면 돌연 분개해 일어나는거, 이게 상관 식의 힘을 얻는 행위-자연스럽고 선한 마음이 아니라 일종의 영웅심에 쩐 정치질 이라는 걸 알고 난 후 상관질 하는 넘들은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한방 날려서 입을 닥치게 해야겠구나싶더라. 상관이 저 약자에 대해 책임을 지는 꼴을 단 한번도 못 봤다 나는. 정치로 보자면 하는 짓이 딱 야당의 기조와 비슷해. 시원하고 화끈한 워딩으로 판 벌리고 책임 안 지는 빨갱이 민주열사들과 넘나 비슷.

물론 더 좋은건 중2병 질풍노도 상관과 엮이지 않는거지.
아무리 인간적이고 좋아보여도 습관적으로 농담 따먹듯 적을 만들기 좋아하는 인간들은 멀리해야 인생이 편해지더라는 걸 나이 꽤 먹고 이제서야 느낀다. 상관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