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천간에 있건 재극인 안 받고 적당히 한 개 정도 있으면 공부를 잘함. 이것은 지능 보다는 인수 특유의 정서적 안정감 때문임.

그런데 인수가 태과하면 공부를 못함.ㅡㅡ

인다라고 다 똑같을리는 없지. 인수만 있는 것 재성과 인수가 같이 있는 것 재극인 당한 것 등등.

하여간 갯수만 많아도 인다는 인다.

학교에 가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과목이 재미가 없으면 인다는 가만히 망상 속으로 도망을 침.

도망칠 세계가 있기때문이지.

교사가 볼 때는 자기 수업을 잘 따라오는 거 같아보이지만 딴짓을 하고 있는 거임.

폰 들여다보고 있는 재다와는 다르기 때문에 교사는 딴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음.

그래서 주의를 집중시키는 제스쳐를 할 수가 없음.

식재가 인다에 비해서 공부를 잘하는데 식재는 외부감각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존재라

환경만 잘 구비되면 교사에게 집중을 할 수 있거든. 교사의 말, 교사의 모습, 교과에 집중.

인다처럼 도망갈 곳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을 할 수 있는 거임.

예전에는 다른 사람도 다 인다처럼 생각하는 줄 알았지.

인다는 어떤 흥미 있는 사건이나 생각이 있으면 그걸 곱씹기함.

조합했다가 부쉈다가 다시 돌려봤다가 또 다시 돌려보고 그렇게 여러 번 재탕해서 저장되므로 잘 잊혀지지 않음.

공부를 그렇게 하면 서울대 갈 수 있겠지만 인다는 집중을 할 수가 없음. 너무 생각이 많고 내부에도 가지고 놀거리가 산더미 같아서

눈 앞의 책에 집중 못함.

겉은 조신해보이고 얌전해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여자 때문에 연애하느라 공부 못하는 재다랑 똑같은 거임. 머리 속에 예쁜 여자 백명 있음.

인다의 세계는 확정된게 없음.

오늘 만든 거는 내일 부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정되지 않음.

좋게 보면 창의력으로 쓸 수도 있지만 허무주의나 덧 없는 인생이 될 가능성이 큼.

신강에는 비겁으로 신강한 것과 인수로 신강한 것이 있는데

(신강하다는 건 자기 고집이 강하다는 거지 능력이 뛰어나거나 사회적 성취를 잘할 수 있다는 거랑은 별개임.)

특히 관을 쓰는 사람에게 비겁이나 인수가 필요함.

관을 쓰려면 신강해야 하는 이유가 관이 절대적 정의가 아니기 때문임. 다수가 하는 말이 진실이나 절대선은 아니기 때문이지.

세상의 의견에만 끌려가거나 부당한 명령에 희생되지 않으려면 정줄 잡고 있어야 함.

만약 비겁이라면 자기 고집이 있을 것이고

인수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 그렇지만 아닐 수도 있지 이런 가능성도 있어 이렇게 나올 거임.

비겁다자가 도전적으로 데모를 한다면

인수로 신강한 사람은 세상을 바꾸려는 도전정신은 없기 때문에 거부나 태업으로 반응을 보일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