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부모 원래 이렇게 딸 교사인거에 자부심 있음????        


솔직히 소위 스펙은 교사에비해 내가 한참 모자라지

난 20대때 대학도 안가고 쳐놀다가
나이 서른줄에 학점은행제로 학사 따고

시세60억건물중 50%지분 명의 증여받았고
이 건물에서 자영업하는데

학점은행제 자영업자니까
교사보다 한참 스펙 모자라는건 맞지

다만 난 건물주고
딱히 월급쟁이인 교사 부인 안원하거든

솔직히 이쁘고 성격 좋은게 최고지


아무튼
아까 부모님댁에 잠깐 들렀는데

어머니 친한친구분이 있더라

그 친구분이 나한테 자기딸이랑 선 보자고 얘기하더라고


사실 나 만나는 여자친구 있어
있다고하면 부모님이 결혼 닥달하니 부모님한테 숨기고 있는건데

얘는 대학원생인데 다른거 다 제쳐두고 이뻐

근데 내가 저 친구분 교사라는딸 외모 알거든
외모 별로야

내가 근데 미쳤다고 만나냐


그냥 핑계로 지금 자영업 집중해야되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했거든

근데 저 친구분이


우리딸 교산데~

이러네?


뭐 교사면 내가 좋다하고 만나야 되는거임?
친구분 본인도 울집 건물주고 잘사니까 그거보고 선 주선 한거면서


근데 외모 둘째 치고
월급쟁이인 교사 직업도 딱히 메리트 있어보이진않는데...

어머니 친구라
앞에서 대놓고 말 못하니
이렇게 뒷담화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