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 인연들
대부분이 중졸 고졸이고 유일하게 나만 4년제 겨우 나옴
지금 다들 어떻게 사냐면
남사친들은 보도방 업주 차팔이 폰팔이 지역 생활 깡패 건달
여자애들은 같은 지역아닌 애들 대부분 악세사리 의류 레플리카 명품짭 홍보하고 팔거나 물장사 아가씨 장사 가게 차려서 룸사장
20대에 술집 다니면서 번돈으로 가게 인수해서 어린애들 데리고 또 같은 일을 하고
저중 재수없게 여사친 남사친 지들끼리 동물의왕국 찍고
미성년자때 애낳아 키우다 헤어지고 지들 부모한테 맡기고
갈라서고 대학같이 다녔던 학생회장 오빠도 여자 밝히고
좀 이상했는데 나는 그냥 같이 따라다니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집 데려다달라 쪼르고 술먹고 몇번 놀던 사이인데 그오빠는
나중에 알고보니까 p2p 사이트 운영자에 오피 아가씨 장사하는
성매수였음 사람 인간성 나쁘지 않고 착했거든 잘 웃고 잘해주고
근데 그런 사람이 저렇게 음흉한 일 하고 내 동기나 친구들
성추행하고 성폭행 하던 오빠는 마누라랑 애 둘이나 있는데도
그러고 살고 당당하게 학교 축제때 왔더라 마누라도 같은 학교
동기 후배였는데 임신공격 당해서 애둘 낳고 남편은 성폭행범에
성범죄자에 불법 성매매업주고 개판이네
내 수준을 말해주는 인간관계와 인생들을 보니 답이없더라
내가 저렇게 살았어야할 팔자거나 저런놈이랑 결혼했을
팔자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걸 보여주는거니까
악착같이 팔자 벗어나고 고치려고 발버둥 치고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얼마나 더 많이 노력하고 바꿔내야 하는지
지금까지의 노력은 노력도 아닌 워밍업이라는거 깨달으니까
힘이 쭉 빠진다 나는 죽어라 노력했는데 겨우 그 노력이
크게 달라진 인생이 아니고 저 바닥에서 같이 나뒹굴 팔자
벗어나고 환경 정리한 작업을 한거잖아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무겁게 느껴진다
쟤들 욕하고 무시하는거 아냐 그냥 나도 결국 저 수준 인간이구나
경각심 느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