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다른 세입자보다 나를 못살게 굴고
차별하고 그런게 많았었어도
그냥 그려려니 했었다

근데 어느날 뭐 좀 도와달래
솔직히 싫었지만
노인네가 도와달라 하니
방문 열었는데
(아침이라 일어난지 얼마 안돼서
가운만 입고, 머리 헝클어지고
몰골이 엉망이었음)

어째튼 방문 열었는데 핸드폰 카메라를 나한테 들이대는 거임
뭐지? 했는데
자기 휴대폰으로 zoom모임 참석하는데
잘 안 안된데
그래서 열심히 돕는다고 도왔는데
이미 잘 동작하고 있었음

거기 있던 수십명이 내 몰골 다 보고 있었고
이미 잘 되는 걸 안된다고 거짓말하고 망신 주더라

근데 전에도 동네 슈퍼나 아줌마들에게
내 험담하고 했던 거 알아서

느낌이 딱 오더라
이 할머니가 나 또 멕이는구나

사는동안 진짜 사소한걸로도 더럽게 괴롭혔음
그러면서 봉사다닌다고 그러는데
위선으로 밖에 안 보이더라

여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질투심 시기심
어마어마하고
늘 저렇게 망신주고싶어하고 괴롭히더라
이유는 모르겠어
늘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괴롭히고 싶어하더라 여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