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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어화' 본 사람들 있냐 니들 의견이 궁금함

ㅇㅇ(70.69) 2023.06.16 21:51:10
조회 2099 추천 23 댓글 14





일단 저 영화 보고 난 내 소감은

저 영화는 그렇게 명작이라고 극찬할 것까진 없지만 그래도 꽤 잘 만들었다는 감상임


난 저 영화 나온 지도 몰랐다가 어느 날 유튜브에서 좋은 노래 하나 발견을 했는데

그 영상이 저 영화 줄거리를 압축해서 뮤직비디오처럼 만든 영상이었는데


덧글에 온통 두 여자 주인공 중에 한쪽을 엄청나게 비난하고 있는 거임

"남자 빼앗아 간 썅년"이라면서 ㅇㅇ


근데 영상 자체만 보면 그 욕을 먹는 대상이 내 기준에 그렇게까지 욕 먹을 만하게는 안 여겨졌음


그래서 대체 어떤 줄거리길래 저렇게까지 호들갑인가 싶어서 궁금해서 본 거임



결론적으로 내 소감은


1. 조선 후기 ~ 일제시대 배경에서 여자는 항상 기생이거나 "성에 개방적인" 신여성으로 나오는데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고


2. 초반에 삼류 기생의 역할에 대해 연설하는 남자 엑스트라가 나오는데 그 대사가 존나 개역겨워서 도중에 하차할 뻔 했지만


3. 결과적으로 두 여자 주인공의 입장 차이에 대해 꽤 세밀한 감정 묘사가 있어서 그거 하나는 건졌다



라는 게 내 소감임




나는 둘중 누구의 편도 아니고, 굳이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 거라면 소율이고, 소율의 고독감이나 질투로 인해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것 등이 너무 안타까웠긴 하지만그렇다고 연희가 진짜 소율에게서 음악도 남자도 모두 "빼앗아 간"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음


그게 어떻게 "빼앗은" 게 되는 건지 모르겠음



물론 상대방이 내 뜻대로 안 되면 스트레스 받고, 상대방에 대한 소유욕 독점욕이 강해서 만약 나였더라도 복잡한 심정이 들었을 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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