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찐고수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술사 본인도 별로 안 알리고 소문나사 어중이떠중이 오는 거 싫어함.

좀 젊으면 조용히 블로그나 하나 운영하고
나이좀 들었으면 동네소문, 단골들 입소문 정도로 손님 받고만다.

솔직히 이런 술사들 만나려면 정말 인연 아니면 어렵단 생각이 들더라.

2. 잘보는 술사들 중엔 재관기신이 많다.
세속적인 부귀랑 거리가 멀고
본인도 그걸 잘 알아서 호구지책으로 업을 삼을 뿐이지 양지로 나오기 싫어함.

역으로 재관 받아먹고 사는 술사들은 각광받고 조명받기 전에는 신동이네 도사네 소리 듣다가도
적중률은 떨어지는데 돈이랑 이름은 날리는 경우 흔히 봄.

3.그래서 난 유튜브 술사들 아무리 유명해도 신뢰안함.

애시당초 사주를 포함한 역학 자체가 비인부전의 학문인데

유튭 조회수로 그걸 전한다?

내가 배운 이치에도 맞지 않고 오히려 걔네들이 툭툭 던지는 사주이론이라는 걸로 단식질하고 사주 얽매이는 인간들만 키움.

술사 본인이 전혀 활인을 못하고 재관을 쫓는데 명신이 감응을 하겠나...

4.사주를 믿어도 안믿어도 좋지만 너무 아다리가 잘 맞아떨어진다 싶으면 믿는 게 좋다.

내가 그랬다.
진짜 사주공부하면서 내 인생이 운빨 잘 처맞는다는 걸 깨닫고 거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 거 보고 소름돋았음.

사주가 안맞다 싶은 사람은 안 믿어도 무방하고
그게 본인한테 좋음.

근데 너무 잘맞다? 동네 철학관 술사한테 본 신년 신수대로 한해 보내고 있단 생각들면 공부를 직접 하든 고수 찾아가서 물어보든 하면서 점검해봐라.

솔직히 사주가 백프로는 아니어서 대중에게 모두 함께 들고팝시다!할 건 아닌데

내 인생에 맞아들어가면 논리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내 인생에 중요한 문제거리인 건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