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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용신들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듯

강강(123.111) 2023.06.26 12:42:30
조회 487 추천 22 댓글 1

나는 어렸을때부터 너무 기가 막힌 사건들과 

너무 기가막힌 사람들을 봐와서 

선입견이 너무 심한듯...  

지지에 금수를 깔고 있는 추운사주에 자, 축대운만 겪어와서 

항상 외롭고 추웠던거 같다. 여기서 그렇게 까이는 하등 쓸모 없는 사주다 

기토일간에 지지 금수 깔고있는 쓸모없는 사주..  

이제 와서 생각하는건데 

내가 겪어온 운이 기신인지 용신이었는지 이제는 헷갈림 

저런 선입견도 어쩌면 나의 오만이 아닌가 

요즘은 내가 그동안 겪은 일들이 힘들었다고 생각하는 게 나의 오만이 아닌가 생각하게 됨 

그 와중에도 많은 도움과 많은 우연들이 날 도와줬을텐데 너무 힘들게만 생각했던거 아닐까 

너무 자기 연민에 빠져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그 시절 내가 억울했다고 생각하는게 당했다고 생각하는게 

내가 그럴만한 행동을 해서 겪은게 아니었을까 하다가도 

곰곰히 그 사건들을 떠올려 보면 분하고 억울하고 

요새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초년기신들은 더이상 잃을게없어서 두렵지 않다는데 

나는 다시 그런일을 겪고 힘들까봐 두렵다. 

그런 와중에도 그 어려웠다고 생각하는 그시절에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름대로의 낭만이 있었다고 생각함.. 

지금은 조금의 평안을 얻었지만 나름 그시절의 낭만을 잃어버린거 같아서 

그시절의 젊음과 패기를 잃어버린거 같아서 슬프다. 

이런생각이 들면 또 그런생각이 든다 

배가 불렀구나, 내가 이런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남들보다 덜 어려워서 덜 힘들어서 그랬구나 생각하게 되서 무섭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면 나보다 더 힘들었겠구나 하는 상황을 보고 

나는 저정도는 아니다 라고 안도한다. 

그래도 한부모라도 가정이 있었고 

뭔가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20살 전까지는 학교도 다니고 그랬으니까

나는 겁쟁이다. 태어나서 부터 내게 당연하게 주어지는 건 없었고 세상의 장벽은

예나 지금이나 나에게 너무 높기만 해 

잘 날아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저기서 날고 있을까 부럽고 

이런생각때문에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가지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해 

지금보다 잘살고 싶지만 이게 나의 오만일까 두렵고

다시 밑바닥심정으로 살자니 너무 찌질하고 열악한걸 알아서 두렵고 

여기서 뭔가 바뀌는게 있을까 두렵다. 

열심히 살아왔다 노력했다 그상황에서 그게 최선이었다 가슴에 손을얹고 자신했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니 나의 오만이었다 생각한다. 

그게 최선이었나, 노력한게 맞았나, 사실 나는 노력하는 척 이겨내는 척만 한게 아닌가 

누구보다 빠르게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나는 가장 철부지가 아니었나 

여기서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털어놓는거 조차 배부른 나의 오만일까 

요새는 모든게 다 두렵다.. 

축대운지나 인대운으로 지나고 있는 지금

계절이 바뀌는 지금 이시점에서 모든 기억들이 파편처럼 날아와 박힌다 

모든것은 나의 착각이고 오만이다

이렇게 한가롭게 글이나 쓰고 있는것 조차 생각해보면 하등 쓸모없는 푸념이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야 나도 살지 않을까 

해월 해년 기토일간이 자축 대운을 지나면 

주변에 아무도 없다. 

엄마도 바람핀 남자의 자식이라 보면 정떨어진다고 버리고 갔고 

아빠도 계모의 자식과 계모를 신경쓰느라 나를 미워했고 

계모 또한 자기를 안받아 주니 재수없는 년이라고 내가 집안을 망치는 년이라 했다 

친구도 없다. 나는 그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부모없는 년이라 천덕꾸러기라 손가락질 받았다 

돈도 없었다. 투잡쓰리잡을 뛰며 나도 애들처럼 놀고 싶은데 참 건실한 청년이라는 주변 어른들의

말을 위안삼아, 그래, 나는 철부지가 아니야 라며 애써 부정했다. 

시간이 지나니 이런 결핍들이 너무 티가 난다. 

하도 참고 견디다 보니 주변사람들은 내가 보살이란다 

아니다. 나는 보살이 아니다 나도 그냥 하나의 인간일 뿐이다. 

나를 보살이라고 하는 인간들은 모른다 

내가 그들의 상황을 참아주고 이해해 주며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도 화내고 싶고 이기적이고 싶고 놀고 싶다. 

하지만 이제그럴시기는 지났다고 한다. 

참 세상 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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