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망살(공망)에 대하여 제일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배우자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배우자가 공망살(공망)이면 결혼을 못하는가? 하는 이야기네요.

대체로 이 주제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공망살과 결혼은 사실 큰 연관이 없다

공망은 비었다. 또는 온전히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없다는 것도 아니고 해악을 끼친다는 내용은 더더욱 아닙니다.

보통 남자의 경우는 배우자를 재성(사주에 있는 글자중에 재성이라는 역할을 맡는 글자가 정해집니다)

또는 돈이라고 보고 여자는 관성을 남편으로 보고 직장을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글자들이 공망에 해당이 되어도 다들 결혼도 잘하고 돈도 잘 벌고 직장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망은 볼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일까요? 혹은 문제가 있는 이론일까요?


2. 작용은 하지만 잘 판단해서 보아야 한다.

사실 공망은 작용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게 작용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힘의 역량이나 존재감의 영역으로 생각을 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사주에서 관성이 공망이라면...그 사람은 남편에게 휘둘리는 인생보다 자신의 의견이나 생활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또 직장생활 보다 자유로운 프리랜서나 자영업에 뜻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누군가의 사주에서 재성이 공망이라면 배우자와 친구같은 관계를 원한다거나 결과 보다는 자신의 감정이나 과정에 더 중심을 둔 삶을 살수도 있습니다. (재성은 결과 자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것은 사주 전체의 흐름과 글자끼리의 관계(생극제화)를 함께 보아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공망살이 있으면 나쁘다. 좋다. 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 부분이랍니다. 그래서 사주공부가 어렵다고 하는 것이구요 ^^;

자신의 사주에 공망살이 있으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에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늘 좋은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