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월 잘 지내다가 갑인일에
아스트라제네카 1차 맞았음.
지금 접종 부위 근육 부어서 땅땅하고
아파 죽겠어 ㅠㅠ 보건소에 부작용 신고할 예정.

정화기신인데 정사일 새벽에
가족한테 지적 받아 울었음.
근데 솔직히 가족이 틀린 말한 건 없어.
갑목이라 정화가 상관에 해당하는데
기신이어도 마냥 나쁘지만은 않구나 싶었던 게
가족이 하는 말 듣고 정신이 번쩍 듬.
그리고 끝에는 웃으면서 좋게 풀었어.
운 것도 상처 받아서가 아니라 감동 받아서였어.
독설인데 진심으로 걱정해서 잘 되라고 하는
말이였기에 속상해서가 아니라 울컥해서 울었어.
그 후에 울었던 영향인지 약하게 두통 있다가
병오시인가 정미시에 잠들었는데
평소보다 가위 ㅈㄴ 기분 나쁘게 눌려서 저항하다 깼어;
종종 가위 눌리고 잘 풀기도 하는데
정사일에 겪은 건 진짜 느낌 쎄했어.
여자 비명소리인지 악 지르는 소리인지
목소리가 들리면서 느낌이 오는데
눌리는 게 쎄고 안 쎄고를 떠나서 진짜 개 찝찝했어.
그래서 필사적으로 바둥거리다가 깨어남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