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좌파는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없는 판을 만들어내는 거다.

기존에 없던 성장 동력이나 

계급 질서, 분배 방향성을 실험하는 것이야.

한 10개를 실험한다 치면

그중에 2~3개 성공하는 걸 목적으로 하는 거지.

2~3개 성공시켜서 나머지 7~8개 실패한 것을 복구하면서

전체 산업 생산성을 확장하고 

국민 복지를 증진시키는 거임.

그런 도전들도 할 수 있는 나라나 하는거다.

삐딱하게 보면 문제를 일으킨다고 볼 수도 있겠지

나라 재정을 가지고 국가적으로 도박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근데 리스크 없는 도전도 안 하면서 나라가 어떻게 발전하냐?

잡스러운 나라들 보면 많은 나라들이 

독재자나 보수우파가 장기집권하고 있음.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

재벌 가만히 놔둬야 한다,

이러면 양극화가 지금보다 더 좃되는 거임.

온갖 부정부패랑 후려치기가 횡행하는 거고.

우파는 좌파가 벌려놓은 판을

나중에 수습하는 것도 맞아.

거기에 우파의 본질이 있는 거임.

그런 우파가 그런 목적성을 잃고

장기집권 하면 일본 꼴이 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