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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읽은 흙수저 서울대 합격수기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1.11.14 23:18:18
조회 209 추천 10 댓글 0

지금 다시 읽으니까 전혀 다르게 읽힌다

1.서점에서 문제집 훔치다 걸려서 사장한테 얻어터지고
부모님이 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빔

=어릴때는 안타까운 장면이었는데 다시보니 책을 훔친
작가도 한심하고 애를 폭행하는 책방 사장도 쓰레기같고
무능력하게 책방사장한테 비는 흙부모도 한심함

2.고3때 모의고사 망해서 엄마한테 재수하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뺨따구 갈기면서 "내가 너를 그렇게 약하게 키웠더냐"
하면서 훈계하고 작가는 바로 정신차림

=어릴때는 어머님이 훌륭하신 분이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읽어보니까 걍 돈나갈까봐 불안해서 뺨따구 갈긴거

3.삼수끝에 서울대 최고학과랑 경찰대에 합격했는데
엄마가 서울대 가지말고 그냥 경찰대 가라고함

=어릴때는 어머니도 고생하셨으니 그럴수있으시겠지 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존나 이기적으로 보임

4.현역때 서울대 1차 붙으니까 엄마가 설레발치면서 우리아들
서울대생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다님

=어릴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까 자식팔아서 자기위신 세우려는
흙부모 마인드가 보임

난 어릴때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저렇게 치열하게 노력해서
서울대나 연고대에 가야지 생각하고 공부에 집착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부질없는짓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헛발질 하는거에 불과했음
그리고 저 작가도 기만자인게 나처럼 애비가 알코올중독자도
아니었고 나처럼 반지하에서 사는것도 아니었음
아버지가 쓰러져서 집에 누워만 있어서 자식공부 방해할일 없었고
임대아파트에 살아서 안락한 주거공간은 보장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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