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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목녀인데 병화남이랑 인연많았음앱에서 작성

ㅇㅇ(58.122) 2021.11.18 03:47:19
조회 1127 추천 6 댓글 5 


							 														

							
1. 동갑이고 내가 먼저 취업해서
사귄 2년동안 먹여살리다시피 한 병술남

데이트비용도 내가 다 내고
뒤치닥 거리도 다해주고 했는데 걔네 엄마가 우리집이 이혼가정이라고 못마땅해함
그때나이 23ㅋㅋㅋㅋ 결혼할것도 아닌데
아들한테 나 임신안시키게 조심하라고 책임질일 만들지말라고 하셨다함
그걸또 병술남이 나한테 순진무구하게 얘기해주고^^

한번은
같이 외박하는데 모텔에서 
병술남이 본인 엄마전화 받고 집 뛰어감 ㅡㅡㅋㅋㅋㅋ
심지어 걔네 엄마가 우리엄마 번호 알아낸건지

그날 우리엄마한테까지 전화해서
그집 딸 들어왔냐고
딸이 외박하는데 걱정안하냐고 ㅈㄹ떨고

어릴때 뜨거운 사랑은 주고받았지만
참 지랄맞은 추억을 많이 줬다


2.결혼직전까지 갔던 병인남

4년 사귀고 결혼 코앞까지 갔는데 
세상에 둘도없는 효자.. 대신 우리가족한테도 나보다 잘해줌
이분은 내가 준 상처도 많고 이만한 남자가 없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의 행복을 아직도 진심으로 빌어줌

대신 시도때도 없이 급발진으로 화내고
내가 전화안받으면 전화 100통넘게 하는 집착이 남달랐음
그만큼 나한테 올인하고 순정다 받치기도 했고




그냥 잠안외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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