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과 무념을 세우면 됨

무심과 무념을 세우면 됨앱에서 작성

조수(118.235) 2021.11.25 0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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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사라지는 건 자기 자리가 세워졌단 이야기거든

자기 자리는 생각도 몸도 아님

근본에 접해져있지만 그렇다고 인식의 경계에서 벗어난 자린 아님

그게 주처임

주처로 돌아가면 몸이 사라짐

몸이 사라져야 다른 곳에 가고 오고 하는 거지

인식이 되는 상태에선 못 감

전생 보는 것은 그냥 접해서 보이기도 하지만

깊게 가야 보이는 부분도 있음

이런건 사실 그냥 부수적인거

주처를 세우고 머무는 건 깨어있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지

마음은 날씨처럼 변화 무쌍한데

우리가 맨 몸으로 비바람을 맞을때는 거기에 휩쓸리지만

집 안에 앉아서 밖의 날씨를 보면 그냥 보는 것처럼

주처에 있으면 그냥 모든 걸 무념 무상 무심으로 보게 됨

그래서 주처를 세우는게 수행의 1차적 목적임

주처에 들어가선 경계를 확장시키며 나가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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